걸어 다니는 아카이브 박물관
며칠 전 리한나와 에이셉 라키가 아이를 안고 LA의 한 CVS에 쇼핑을 나선 모습이 파파라치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평범한 CVS에 슈퍼 스타 커플이 등장하니 단번에 화보 촬영장으로 변했죠. 보통의 가족들처럼 매장을 둘러 본 이들 같았지만 결코 평범하진 않았죠. 이유는 리한나의 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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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안고 쇼핑을 나선 리한나와 에이셉 라키 커플. 보통의 사람들이 CVS 쇼핑에 그러하듯 이 커플 역시 캐주얼한 무드로 차려 입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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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리한나의 룩은 슬쩍 보기엔 편안한 룩 같아 보이지만 하나씩 자세히 들여다보면 ‘헉’소리가 나오는 아이템들입니다. 먼저 스트라이프 패턴이 돋보이는 재킷과 팬츠는 보테가 베네타의 2024 프리폴 컬렉션이죠. 여기에 리한나는 실크 스카트를 둘러 포인트를 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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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리한나의 룩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건 바로 백입니다. 양옆으로 길쭉하게 뻗은 백은 마크 제이콥스가 루이비통의 수장을 맡던 시절, 22년전인 2002년에 만들어진 알마(Alma) 백입니다. 꽤나 오래전에 만들어진 백인데 리한나가 드니 ‘신상’ 같아 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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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리한나는 유명한 루이비통 레어템 수집가입니다. 그녀가 보여줬던 진귀한 아이템들을 몇 개 살펴볼까요? 2019년 한 축구 경기에 참석한 리한나. 축구공 형태의 루이비통 모노그램 백을 들고 등장했는데요. 이 백은 루이비통이 1998년 월드컵이 프랑스에서 열린 것을 기념해 만든 리미티드 에디션입니다. 이 역시 20여년만에 리한나가 다시금 수면 위로 끌어 올린 빈티지 피스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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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공항에서 찍힌 사진 속에선 루이비통과 무라카미 다카시의 협업 컬렉션을 착용한 그녀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루이비통 모노그램이 무라카미의 터치로 알록달록해진 것이 특징인 컬렉션이었는데요. 리한나가 착용한 스카프와 손에 든 커다란 베니티 케이스 모두 이 협업 컬렉션 제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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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루이비통의 작은 베니티 케이스는 한때 리한나의 ‘애착백’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리한나는 평소에도 루이비통을 사랑했었죠. 루이비통의 걸어 다니는 아카이브 박물관 같은 리한나! 또 어떤 진귀한 피스를 들고 등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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