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50 스타들의 레드 활용법
뭐니 뭐니 해도 크리스마스에는 역시 레드입니다. 하지만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이 컬러를 세련되게 소화하기란 결코 쉽지 않죠. 머라이어 캐리와 마돈나, 제니퍼 로페즈, 블레이크 라이블리까지 설레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눈 여겨보면 좋을 3050 셀럽들의 레드 룩을 한데 모았습니다. 개성 넘치는 스타일에 깃든 저마다의 노하우를 참고해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특별한 레드 룩을 준비하세요.
‘크리스마스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는 현재 진행 중인 콘서트 투어 내내 무척 다양한 레드 드레스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산타클로스 복장을 본뜬 그녀의 룩처럼 레드 드레스에 화이트 컬러의 액세서리를 매치해 우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보세요. 스팽글, 시퀸 장식이 달린 레드 드레스로 화려한 디바가 되어 보는 것도 재미있겠죠?
독특한 숄더 실루엣을 그리는 턱시도 재킷 드레스를 입고 새빨간 글러브를 낀 마돈나. 어두운 블랙 컬러의 핀 스트라이프 패턴 드레스가 매끄럽게 빛나는 새틴 글러브와 대비를 이뤄 레드 본연의 강렬한 매력이 더욱 돋보입니다. 그녀만이 소화할 수 있는 세련된 레드 포인트 룩의 비결은 바로 강약 조절! 하지만 역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쿨한 애티튜드입니다.
한층 과감한 레드 룩에 도전하고 싶다면 제니퍼 로페즈의 올 레드 룩을 살펴보세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벌겋게 물들인 올 레드 룩은 대부분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그녀는 채도 및 명도가 모두 다른 레드 아이템을 골라 정석 같은 멋진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갖가지 톤의 레드 컬러가 내뿜는 시너지 효과를 느끼려면 최대한 미니멀한 실루엣의 아이템들로 선택하세요.
평소 우아한 스타일로 잘 알려진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화이트 브라 톱에 레드 트랙 슈트를 입어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어요. 볼드한 주얼리를 여럿 레이어드하거나 앞코가 뾰족한 스틸레토 힐을 믹스 매치하는 등 자신만의 색다른 재해석이 담긴 레드 룩을 탄생시켰죠.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그간 시도해 보지 못한 새로운 스타일로 스스로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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