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을 풍성하고 보람되게 할 다이어리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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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하는 일에는 설렘만이 가득하다. 그것이 예쁜 다이어리를 찾는 일이라면 더더욱.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1. Marjolein Delhaas by Shop Eehos_ 2025 베이직 플래너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네덜란드 그래픽 디자이너 마욜린 델하스의 철학은 다이어리에서도 돋보인다. 깔끔한 타이포그래피와 레이아웃을 갖춘 내지는 연간 달력과 주간 플래너로 구성됐다. 또한, 180도로 페이지를 넘기는 바인딩 기법을 사용해 여백마저도 공간이 된다.

2. Sofia Coppola by 0fr. Seoul_ 2025 플래너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영화감독 소피아 코폴라가 다이어리에까지 영역을 넓혔다. 월간, 주간 플래너는 물론이고 가고 싶은 호텔, 보고 싶은 영화 등 위시리스트를 적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일 년의 아카이브를 빠짐없이 기록하고 싶은 이에게 추천한다.

3. Jazz Or Not_ 사계절 이야기

재즈오어낫이라는 이름처럼 보표로 꾸민 한 권의 악보 같은 다이어리. 노트의 마지막 장에는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오선지도 넣었다. 내지는 연간 캘린더와 열두 번 반복되는 월간 및 주간 플래너로 구성했다.

4. Fruit Fries_ 레이어드 다이어리

다채로운 색감을 활용하는 작가 누아와 협업한 다이어리로, 꽃이 만개한 듯 알록달록한 표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내지는 연간, 월간, 주간 플래너 및 모눈 페이지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위클리의 경우, 그림 일기장처럼 유선과 무선으로 칸을 나눠 활용도를 높였다.

5. Moleskine_ 2025 데일리 다이어리

클래식하고 정갈한 디자인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몰스킨의 데일리 다이어리. 월간 달력과 일기장처럼 하루를 기록할 수 있는 페이지로 구성했다. 긴 호흡으로 하루를 남기고 싶다면 추천한다.

6. Mohs_ YWD 다이어리

원단의 결이 느껴지는 지클로스 종이에 경쾌한 색감을 입은 커버가 매력적인 다이어리. 연간, 월간, 주간 플래너 및 무지 노트로 분리해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무게가 가벼워 휴대하기도 좋다.

프리랜스 에디터
황수정
포토그래퍼
이창민
사진
pexel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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