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똑같이 신어도 괜찮은, 클래식한 승마 부츠
승마 부츠는 본래 말을 탈 때 신던 신발에서 유래됐죠. 하지만 요즘 이 부츠는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 아이템으로 인식 되고 있는데요. 발을 보호하고 안정감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만큼, 발목과 종아리를 감싸는 실루엣이 특징입니다. 에르메스, 토즈, 구찌 등 다양한 하이엔드 브랜드들에서 승마 부츠를 선보이며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승마 부츠. 고급스럽고 정교한 가죽과 버클 장식, 특유의 실루엣 등 유행을 타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죠. 매 시즌 활용할 수 있는 클래식한 승마 부츠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보통 승마 부츠는 슬림한 레깅스와 함께 매치할 때 더욱 빛을 발하죠. 여기에 퍼 아우터를 더하면 편안하면서도 도시적인 면모를 강조할 수 있습니다. 버클 디자인이 인상적인 이 부츠 덕분에 한결 고급스러운 매력이 배가 됐네요!
케이트 미들턴 역시 스키니한 팬츠와 함께 브라운 컬러의 승마 부츠를 매치했죠. 여기에 셔츠와 베스트를 더해 제대로 승마를 즐기는 듯한, 완벽한 승마 룩을 연출했습니다. 콰이어트 럭셔리의 대표적인 룩으로 꼽아도 전혀 손색이 없네요!
승마 부츠 일명 라이딩 부츠는 터프한 바이커 재킷과도 궁합이 좋죠. 바이커 재킷과 승마 부츠를 함께 블랙 컬러로 통일하고 낙낙한 화이트 진을 매치해 쿨하면서도 시크한 룩을 연출했습니다.
승마는 원래 귀족을 위한 스포츠입니다. 특히 과거 고급 승마 용품을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 에르메스는 귀족들에게 각광 받는 브랜드로 자리 매김했죠.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에르메스의 기원과도 연관이 깊은 것이 승마이고요. 이번 2024 F/W 시즌 에르메스는 ‘더 라이더(The Rider)’를 컨셉으로 한 런웨이를 펼쳤는데요. 기존의 클래식한 승마 부츠를 기반으로 현대적인 디테일을 더해 색다른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 사진
- Getty Images, 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