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제니가 사랑한 모자 컬렉션.
요즘 모자 없이 외출을 하는 건 상상하기 싫을 정도의 한파가 이어지고 있죠. 바라클라바부터 러시안 햇, 퍼 버킷 햇 등 눈에 띄는 독특한 겨울 모자들이 많지만, 가장 손이 많이 가는 건 바로 비니가 아닐까 싶어요. 단색의 심플한 비니도 좋지만 제니처럼 살짝 평범함을 벗어난 아이템으로 힙스터 무드를 완성해 보세요. 귀엽고, 스타일리시하게 말이죠. (@jennierubyjane)
삼각 패턴이 북유럽의 삼나무를 떠올리게 하는 노르딕풍의 청키한 비니를 쓴 제니. 베이지와 카키 등의 자연스러운 컬러와 굵은 털실의 느낌, 그리고 투박한 스티치 디테일이 포근한 겨울 코티지코어를 완성합니다. 두툼한 겨울 스웨터와 매치하기 제격이죠.
플리스 소재의 스포티하고 실용적인 비니도 제니가 쓰면 세상 힙한 스타일로 거듭납니다. 복슬복슬한 털이 달린 카키색의 항공 점퍼에 스커트를 두른 듯한 회색 트레이닝 팬츠를 입고 스타일리시한 스트리트 패션을 선보였어요.
겨울 캠핑에 비니는 필수죠. 심플한 블랙 비니는 귀를 덮는 건 물론 허리까지 내려오는 양 갈래 매듭 장식이 동심 가득한 귀여움을 선사해요. 오버사이즈의 봄버 재킷과 밀리터리 풍의 와이드 팬츠룩에 걸리시한 포인트를 주었어요.
토끼처럼 앙증맞은 제니의 모습, 잠시 감상하실게요. 새 하얀 니트 비니에 달린 머플러 장식. 마치 길고 긴 토끼 귀처럼 늘어진 모자는 그 자체로 사랑스럽네요. 투박하고 어두운 겨울 외투에 산뜻한 변화를 주기에도 좋죠.
인간 샤넬이 쓴 샤넬의 화이트 비니입니다. 심플한 니트 텍스처가 돋보이는 비니는 블랙 로고 하나로 럭셔리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어요. 클래식한 코트, 오버사이즈 패딩, 터프한 매력의 레더 아우터 등 다방면에 어울릴 만능 아이템입니다.
-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