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아이돌들이 사랑하는 런던 브랜드 7

박채린

런던 패션 씬에서 주목해야 할 7가지 브랜드

런던은 전통적인 헤리티지부터 스트리트 패션, 펑크 문화와 같은 다양한 서브 컬처가 공존하는 도시죠. 최근에는 실험적이면서도 전통을 잃지 않는 독특한 스타일의 런던 기반 브랜드들이 젠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찰리 XCX, 제니, 그리고 뉴진스까지! 셀럽들도 사랑하는 런던 기반 브랜드 7가지를 소개합니다.

애슐리 윌리엄스 (Ashley Williams)

만화 캐릭터, ‘I♥me’ 슬로건 등을 활용한 유머러스한 디자인으로 주목 받는 애슐리 윌리엄스. 키치한 생동감 넘치는 컬러 팔레트를 더한 룩들은 올리비아 로드리고, 두아 리파부터 뉴진스까지 MZ 대표 아이콘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데요. 런던 특유의 스트리트 웨어에서 펑키한 무드를 이끌어 내는 ‘런던 키치’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newjeans_official
@dualipa
Ashley Williams 2025 S/S
Ashley Williams 2025 S/S

제이디드 런던 (Jaded London)

형제인 제이드와 그랜트 피스가 이끄는 제이디드 런던은 빈티지에서 영감을 받은 실루엣과 스포티한 요소들을 결합한 디자인을 선보입니다. 제니의 사복에도 자주 등장하는 브랜드죠. 트렌디한 디자인에 위트 넘치는 프린팅과 패턴으로 일상에서도 손쉽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제품들이 가득하죠.

@jennierubyjane
@jennierubyjane
@jadedldn

초포바 로위나 (Chopova lowena)

초포바 로위나는 타탄 체크와 플리츠 등 영국 복식 문화 요소에 불가리아 전통 의상의 디테일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룩을 만드는 브랜드입니다. 아일렛과 후크로 연결된 구조적 디테일이 돋보이는 체크 플리츠 스커트가 대표적인 작품이죠. 지속 가능한 패션을 지향하는 그들은 오래된 직물을 재활용하는친환경적인 접근 방식을 추구하고 있어요.

@chopovalowena
Chopova Lowena 2025 S/S

데이비드 코마 (David Koma)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시절 졸업 컬렉션부터 주목 받은 디자이너 데이비드 코마의 브랜드죠. 그의 디자인은 여성의 몸을 돋보이게 하는 조각적인 실루엣이 특징입니다. 블랙, 화이트 같은 모던한 색조에 세련된 컷아웃, 체인, 크리스탈 같은 디테일이 더해져 임팩트를 주죠. 비욘세, 카일리 제너, 제니퍼 로페즈 등 셀럽들이 데이비드 코마의 드레스를 자주 착용해 레드카펫 룩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요.

@roses_are_rosie
@arianagrande
@davidkomalondon
@davidkomalondon

KNWLS

코르셋, 곡선 실루엣과 같은 전통적인 여성미를 강조하면서도 반항적인 무드를 더해 규칙을 허무는 디자인을 선보이는 KNWLS. 로우 라이즈 팬츠, 플레어 실루엣과 같은 Y2K 패션에서 영향을 받은 요소들과 미래 지향적인 디테일이 공존합니다. 영국 패션에 깊게 뿌리내린 펑크 문화와 레이브 문화 역시 브랜드 DNA에서 두드러지게 드러나죠. 섹시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호하는 이들이라면 눈 여겨 봐야 할 브랜드입니다.

@emmalouisecorrin
@knwlslondon
KNWLS 2025 S/S
KNWLS 2025 S/S

아론 애쉬 (Aaron esh)

낮은 채도의 컬러 팔레트를 바탕으로 미니멀하면서 우아한 룩들을 선보이는 아론 애쉬. 런던 패션 위크의 2024년 봄/여름 컬렉션으로 데뷔한 신인 디자이너의 브랜드로, 전통적인 남성복의 요소를 현대적 감각으로 조화롭게 융합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중성적인 매력의 런웨이 룩들이 눈길을 끌죠.

Aaron Esh 2024 F/W
Aaron Esh 2025 S/S

스트롱테 (Strongthe)

스트롱테는 태국 출신 디자이너 스트롱 테비티바락이 2019년 런던에서 설립한 브랜드입니다. 태국의 역사와 문화를 옷에 접목한 룩들을 선보이고 있어요. 태국의 종교의식부터 전통 의상까지 다양한 곳에서 영감을 받은 디테일과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테일러링이 어우러진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티이미지코리아/OSEN
@strongthe
@strongthe
사진
James Cochrane, 각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 코리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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