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피들은 스키장에서 어떤 스키복을 입을까?

황기애

스타일리시한 스키복을 입고 싶다면 참고하세요.

이 시기면 몸과 마음이 향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소복이 흰 눈이 쌓인 스키장이죠. 하얀 설원 위를 스키와 보드를 타고 내려오는 상상만 해도 설레는 곳, 평범함을 벗어난 좀 특별하고 세련된 스키복을 입고 간다면 그 설렘이 더하지 않겠어요? 스키 룩이 너무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아래 패션 피플들의 룩을 참고해 보세요. 컬러 매치와 액세서리를 활용하는 법부터 배우는 게 좋겠네요.

파스텔 톤의 핑크 룩으로 설원 위에서 로맨틱한 순간을 즐겨보세요. 너무 눈에 띄는 비비드한 컬러보다는 채도가 낮은 더스티 핑크 컬러가 더욱 스타일리시해 보입니다. 허리를 바짝 조인 재킷과 부츠컷 스키 팬츠가 여성스러움을 더하네요. (@lydsbutler)

뭘 입어야 할지 막막하다면 일단 블랙 아이템부터 시작하세요. 블랙 이너와 팬츠, 부츠까지 블랙으로 입었다면 스키 재킷에 컬러를 더해보세요. 청명한 하늘을 닮은 새파란 재킷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여기에 까만 털 모자와 화이트 프레임의 선글라스로 패셔너블한 룩을 완성했어요. (@yonipai)

예쁜 노르딕 패턴의 스웨터는 스키장 패션에 빠질 수 없는 요소죠. 별 모티프의 터틀넥 스웨터를 입고 스키 팬츠에 커다란 버클 벨트를 착용해 고급스러운 스키 리조트 룩에 힘을 보탰어요. 샤넬 로고의 비니와 빅 이어링을 비롯한 주얼리 스타일링이 궁극의 럭셔리한 스키 패션을 연출합니다. (@linneklund)

스키장은 아니지만 눈 덮인 마당에서 알프스 배경이 부럽지 않을 알파인 룩을 선보인 아이린. 그녀의 선택은 국민 패딩, 노스페이스의 눕시였어요. 숏 패딩에 하이 웨이스트 레깅스를 입고 허벅지까지 오는 샤넬의 사이하이 장화로 폭설 대비 패션을 선보였죠. 블랙 퍼 햇과 로고 플레이 장갑으로 세련된 모노톤 룩을 완성했습니다. (@ireneisgood)

가장 무난하게 시도할 수 있는 컬러 매칭, 바로 블랙 앤 화이트예요. 좀 더 모던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심플한 블랙 레깅스에 짧은 숏 재킷을 매치하면 세련됨은 물론 날씬해 보이는 효과도 줄 수 있어요. 패딩이 아닌 니트 혹은 코듀로이 등의 소재는 좀 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선사합니다. (@laurencrowe88)

과감한 선택을 한다면 하운드 투스 체크 패턴의 셋업을 추천합니다. 블랙 앤 화이트 혹은 레드가 섞인 레트로 풍의 독특한 패턴 스키 복은 은근히 트렌드에 상관없이 액센트를 주기에 적합한 아이템들이에요. 아래, 위로 입는 게 부담스럽다면 심플한 블랙 재킷이나 팬츠와 믹스 매치를 해도 좋아요. (@majamalnar)

패션 피플들의 스키장 필수 아이템, 바로 문부츠입니다. 새빨간 부츠에는 역시나 블랙 레깅스가 제격이죠. 여기에 부츠와 컬러를 맞춘 레드 스트라이프 패턴의 숏 패딩으로 감각적인 스키 리조트 룩을 완성했어요. (@sarahrohd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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