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프린트 퍼를 부담스럽지 않게 입는 방법들

보온성과 멋,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

최근 여러가지 애니멀 프린트를 더한 퍼 코트들이 눈에 자주 띕니다. 퍼 자체도 부피가 커서 부담스럽곤 한데 여기에 화려한 프린트까지 더해진다면 더 망설여지게 되죠. 그 고민을 타파할, 올 겨울 애니멀 프린트 퍼를 사냥꾼 같아 보이지 않게 멋스럽게 입는 방법들!

레오파드는 애니멀 프린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만큼 대표적인 프린트 중 하나입니다. 친근하긴 하지만 퍼로 입는다면 멈칫하게 되는 건 사실이죠. 그 관문을 가장 쉽게 넘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올 블랙입니다. 코트를 제외한 이너와 액세서리를 모두 블랙으로 맞추면 가장 쉬우면서도 시크한 레오파드 룩을 연출할 수 있죠.

데님을 촬용하는 것 역시 퍼나 프린트가 갖고 있는 특유의 무게감과 부담감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티셔츠, 어그 부츠, 야구모자처럼 캐주얼한 아이템들을 더한다면 더할 나위 없죠. 선뜻 시도하기 어려운 스타일링에 도전할 때 ‘심플 이즈 더 베스트’를 염두에 두면 보다 편하고 멋스러운 아웃풋을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이번 가을부터 유독 눈에 자주 띄는 프린트 중 하나인 카우 프린트! 사진가이자 인플루언서인 안젤리카는 오버사이즈 퍼 코트에 이너는 올 블랙으로 통일했는데요. 평범한 하의가 아닌 고리가 달린 레깅스를 선택한 점이 눈길을 끕니다. 올 겨울 리조트나 스키장에서 참고하면 좋을 럭셔리한 리조트 룩이죠.

카우 프린트 특유의 분위기를 살려 보헤미안 무드로 연출하는 것 역시 좋은 방법입니다. 짧은 길이의 카우 프린트 퍼 코트를 입은 모델 엘사 호스크는 프린지가 달린 스웨이드 백으로 멋스런 겨울 카우걸로 변신했죠.

모든 아우터가 그렇듯 퍼 코트 역시 길수록 카리스마가 넘칩니다. 거기에 강렬한 프린트가 더해진다면 그 효과는 배가 되죠. 인플루언서 지네뜨는 지브라 패턴의 과감한 퍼 코트를 선택하고, 코트의 컬러와 같은 블랙 & 화이트 컬러를 이너에 배치해 룩의 밸런스를 맞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