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긴장해, 연말 드레스 여신이 등장했다 (Ft. 엘르 패닝)

황기애

연말 맞이 레드 카펫 드레스와 주얼리, 그 최고의 궁합은?

연말 시상식 시즌이 다가옵니다. 국내, 해외 할 것 없이 여배우, 셀럽들이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를 마음껏 드러내는 시간이죠. 최근 개봉을 앞둔 영화 ‘어 컴플리트 언노운’의 주인공, 엘르 패닝은 시사회와 영화제를 통해 미리미리 드레스 여신의 면모를 갖추었어요. 우아한 디테일의 원 컬러 드레스와 감각적인 주얼리 매칭이 신의 한 수였습니다.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라인이 돋보이는 버터 옐로 컬러의 프라다 커스텀 드레스를 입은 엘르 패닝. 은은하게 빛나는 컬러가 고급스럽고 단아한 매력을 더욱 강조합니다. 이 단순하고도 아름다운 미니멀한 네크리스 디자인의 오프 숄더 드레스의 빈 공간은 눈부신 화려함으로 채웠어요.

까르띠에의 옐로우 물방울 사파이어 네크리스로 강렬한 포인트를 주었죠. 목선과 데콜테를 따라 우아하게 자리한 네크리스 끝에 달린 커다랗고 영롱한 주얼 스톤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여기에 레드립 메이크업으로 매혹적인 룩을 완성했어요.

또 다른 시사회에서는 구찌의 커스텀 드레스와 60년대풍 헤어와 메이크업으로 신선한 변화를 주기도 했어요. 슬립 형태의 오픈 백 드레스는 네크리스와 스트랩을 따라 실버 시퀸과 크리스탈로 반짝임을 더했죠. 가운데 앙증맞은 리본이 사랑스러움을 더합니다.

이 화이트 룩의 화룡정점은 과감하게 이어링과 네크리스를 배제하고 양 갈래로 머리를 묶어 드레스에 들어간 스파클링 디테일과 같은 소재의 리본과 헤어 밴드를 착용한 거예요. 하이 주얼리가 없이도 자체로 빛나는 스타링을 연출했죠. 심플한 테니스 팔찌와 모던한 다이아몬드 링으로 세련된 60년대 모즈 스타일의 레드 카펫 룩을 선보였습니다

엘르 패닝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청초함과 글래머러스함을 동시에 지녔다는 거죠. 그렇기엔 화려한 디테일이나 과장된 실루엣 보단 기본적이고 미니멀한 스타일의 드레스가 제격입니다. 지난 고담 어워즈에서 다시한번 그 사실을 증명한 엘르 패닝. 청록색의 에메랄드 빛의 디올의 커스텀 드레스를 입고 심플한 화이트 다이아몬드 주얼리를 착용했어요. 하늘하늘한 시폰 소재의 드레스는 사선으로 엮은 다이아몬드 패턴의 뷔스티에 디자인이 독특함을 선사합니다.

사진
Splas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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