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비버의 퍼 코트 활용법
멋쟁이들 속에서도 유독 타고난 센스를 드러내는 헤일리 비버. 특히 오버사이즈 아우터를 가지고 캐주얼부터 포멀한 룩까지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탁월한 능력이 있는데요. 최근 그녀가 푹 빠진 아우터가 있는 듯합니다. 바로 퍼 코트죠. 갑작스레 찾아온 추운 날씨와 함께 이번 겨울 트렌드로 떠오른 퍼 코트. 헤일리는 과연 어떻게 소화했을까요?
컬러 매칭의 고수 헤일리 비버. 2025년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인 모카 무스 브라운을 활용해 원톤 룩을 완성했습니다. 부드러운 브라운 계열의 롱 퍼 코트를 걸친 그녀는 브라운 스타킹까지 더해 고급스러운 톤온톤 스타일링을 선보였죠. 반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홀리데이 시즌을 겨냥한 듯한 그녀의 또 다른 룩은 한층 더 대담한데요. 화려한 레드 퍼 코트와 더불어 광택감 있는 홀터넥 미니드레스를 매치한 것! 여기에 강렬한 레드 립으로 스타일링의 화룡점정을 찍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살리면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았으니 연말 파티 룩으로 제격이지 않나요?
헤일리는 같은 블랙도 상황에 따라 완전히 다른 무드로 연출하곤 합니다. 그녀의 스물여덟번째 생일에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카라와 소매에 퍼 디테일이 돋보이는 페니 레인 코트를 마치 미니 드레스처럼 입거나 롱 퍼 코트엔 짧은 이너를, 또 숏 퍼 코트에는 롱 드레스를 더해 대비를 살렸죠. 짧은 드레스에는 시스루 스타킹과 하이힐로 우아함을 극대화하는가 하면 롱 드레스에는 흰 양말과 스니커즈를 매치해 스포티한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이렇게 단순한 블랙 컬러조차도 다채롭게 풀어내는 그녀만의 센스가 빛났죠.
포근한 크림 버터 컬러의 퍼 코트엔 스타일의 변주를 더했습니다. 퍼 코트에 브라톱과 미니 스커트를 매치해 감각적인 레이어드 룩을 완성하며 한겨울에도 끄떡없을 듯한 매혹적인 스타일을 연출했죠. 또한, 미니 드레스를 매치한 세련된 룩과 데님 차림으로 캐주얼하게 연출하며 같은 퍼 코트로 완전히 다른 무드를 만들어냈습니다. 포근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감각 포인트를 잘 살린 그녀의 스타일링. 올겨울 퍼 코트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이라면 헤일리의 스타일을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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