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을 고르는 센스가 인생의 센스이기도 한거다
기본 중 기본! 화이트 삭스
영화 <스펜서> Q&A 행사를 위해 극장을 찾은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화이트 삭스에 샌들 힐을 신는 과감함을 보였어요.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조합이지만, 트렌디한 그레이 컬러 니트 셋업과 매치해 매력적인 룩을 완성했죠. 전체적인 룩의 컬러를 모노톤으로 통일해 부담스럽지 않게 시크한 무드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 영화 속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배역이 다이아나 왕세자비였기 때문에 그 특유의 우아함과 편안함이 섞인 패션을 오마주한 듯 보이네요. 클래식한 화이트 삭스가 스타일에 한 끗을 더했고요.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도트 패턴 홀터넥 드레스로 발랄한 Y2K 패션을 스타일링했는데요. 흰 양말을 레트로 무드를 강조하는 아이템으로 활용했습니다.
화이트 삭스는 매치하는 슈즈에 따라 다른 무드를 자아내기도 합니다. 각 블랙 힐과 로퍼에서 전혀 다른 바이브를 선보이는 중! 블랙 힐에 매치한 스포티한 화이트 삭스는 룩에 세련된 포인트가 됐지만, 하트가 그려진 로퍼에 맞춰 신은 딸기 프린팅의 화이트 삭스는 귀여움을 배가시켰습니다.
알록달록 양말의 붐은 온다
화려한 레드 컬러와 스카이 블루 컬러의 조화가 눈에 띄는 패션입니다. 컬러풀한 아이템들이 화사하고 경쾌하네요.
룩에 어울리는 양말이 없어 고민하다 옷을 결국 갈아입은 적이 있다면 주목해야 할 스타일링 팁입니다. 그레이와 블랙 컬러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통일한 톤인톤 패션으로 튀지 않고 클래식한 룩을 완성한 진정한 깔 맞춤 장인의 모습이죠.
올 블랙 룩에 컬러풀한 양말을 매치하면 위트 있는 룩을 손쉽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데미 무어는 재킷과 쉬어한 소재의 스커트로 시크하게 극장을 찾았는데요. 그 특유의 파워풀하고 관능적인 룩이 한층 귀여워 보이는 데엔 삭스의 역할이 9할 이상 차지합니다. 스카이블루 컬러의 스트라이프 패턴이 룩에 캐주얼한 분위기를 한 방울 더하죠.
- 사진
- 각 인스타그램인, Splash News,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