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 하나로 완성하는 12월 파티 룩
12월은 크고 작은 모임과 파티로 가득 찬 달입니다. 송년회부터 크리스마스 파티, 신년 준비까지, 어떤 자리에서나 어울릴 드레스를 찾는 일은 연말의 작은 숙제이자 즐거움이죠. 섹시한 컷아웃 드레스부터 우아한 레드 드레스까지, 연말을 한층 더 특별하게 만들어줄 드레스 아이디어 5가지를 소개합니다.
슬립 드레스
슬립 드레스는 흐르는 실루엣과 깊은 브이넥 디테일로 관능적이면서도 세련된 룩을 연출하기에 제격입니다. 란제리에서 사용되던 실크, 새틴 소재로 만들어져 입었을 때 부드러운 감촉을 선사하는 아이템이죠. 1990년대 초, 케이트 모스 역시 애프터 파티나 행사에 참석할 때면 늘 슬립 드레스를 즐겨 입곤 했죠. 슬립 드레스는 단순한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컬러나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봄버 재킷이나 블레이저 같은 아우터를 매치하면 중성적이고 성숙한 느낌을 더할 수 있고, 퍼 아우터와 매치하면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죠.
컷 아웃 드레스
단조로운 건 싫고, 남들과는 다른 독특한 드레스를 원한다면? 컷아웃 드레스를 추천합니다. 컷아웃 디테일은 레드 카펫과 런웨이에서도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트렌드 중 하나인데요. 노출의 정도와 위치에 따라 약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돋보이게 할 수 있죠.
레드 드레스
12월, 그리고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레드 컬러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레드 컬러는 어떤 디자인이든 존재감을 드러내기에 충분합니다. 발목까지 내려오는 맥시 드레스는 우아한 분위기를, 무릎 위로 올라오는 미니 드레스는 경쾌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극대화할 수 있어요.
레오파드 드레스
올해 가장 핫한 패턴을 꼽자면 레오파드일 겁니다. 액세서리는 물론 팬츠부터 블라우스까지 패션계를 장악했죠. 평소 레오파드의 화려한 무드가 부담스러워 도전하지 못했다면, 이번 연말을 기회로 삼아보는 건 어떨까요? 초보자라면 블랙 블레이저를 걸쳐 레오파드 특유의 강렬함을 눌러주는 스타일링을 추천합니다. 반면 연말의 화려한 분위기에 어울리는 과감한 선택을 원한다면, 시스루 소재의 레오파드 드레스로 그런지한 무드를 연출할 수도 있겠고요.
시퀸 드레스
파티 자리에서 돋보이고 싶다면, 시퀸 소재가 제격입니다. 조명 아래에서 우아하게 반짝이는 시퀸 드레스 하나면 단번에 주인공이 되거든요. 네크리스와 이어링 등 다른 디테일은 최대한 덜어내 지나치게 과하지 않게 룩을 연출하는 것도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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