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엔 옷은 두껍게, 손은 가볍게! 미니 백의 유행이 돌아왔다

박채린

아담하게 들어주세요.

한동안 ‘빅 백’의 기세에 작은 백들은 명함을 못 내밀고 있었는데요. 옷의 무게는 무거워지고 부피는 커지는 겨울. 셀럽들은 다시 작고 가벼운 미니 백을 꺼내들기 시작했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룩에 톡톡한 포인트를 주는 미니 백!

@reinyourheart
@reinyourheart

귀엽고 깜찍한 아이템들을 빠르게 섭렵하는 레이. 이번에는 백팩을 미니어처로 축소한 듯한 샤넬 미니 백을 골랐습니다. 핑크 컬러와 도트 패턴의 백 덕분에 올 블랙 룩에 귀여운 포인트가 더해졌죠.

@jennierubyjane
@jennierubyjane

크기가 작다고 해서 미니 백을 얌전하게 들려는 생각은 버리세요. 미니 백은 무궁무진한 활용법을 가지고 있죠. 제니는 데님 퀼팅 소재의 샤넬 백을 허리에 묶어 벨트 백처럼 활용했어요. 상의와 하의 모두 데님으로 통일한 청청 룩에 백까지 데님 소재로 고르는 과감한 센스를 발휘했죠.

Getty Images

로로 피아나의 베니티 백은 지지 하디드의 ‘애착백’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그녀가 정말 오랫동안 들고 있는 백인데요. 이번에는 캐주얼한 룩에 매치했네요. 콤팩트한 사이즈에, 디자인까지 튀지 않아 어디에나 어울리는 만능템이죠.

@nayoungkeem

올 블랙룩에 골드 메탈 체인 백을 크로스 백으로 연출한 김나영의 룩은 연말 모임룩으로 참고하기에 제격이죠. 작은 토트백인데 크로스 백으로 연출하니 훨씬 앙증맞은 느낌이 살아납니다. 백의 골드 디테일들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 힘을 줘야 하는 자리에 더없이 잘 어울리고요.

사진
Getty Images,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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