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옷차림이 세련되어 보이는 한 끝 차이. 그 키워드는 바로 ’90년대 복고 스타일’.
아마 대부분의 옷장에 가장 높은 지분을 차지하는 아이템일 테지요. 평범한 청바지를 한결 특별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올 한해 다코타 존슨이 보여준 세련된 사복 패션을 참고해 보세요. 슬림한 라인의 스트레이트 진부터 보이프렌드 핏의 배기 진까지. 누구나 즐겨 입는 일반적인 아이템에 심플한 톱을 입고도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이유는, 1990년대 복고 스타일을 재해석했기 때문입니다. ‘드뮤어’하고, 미니멀함이 강세인 시대 속에서 발견한, 단순하고 정돈된 느낌의 90년대 청바지 패션이죠. 여기에 2024년 가을과 겨울을 뜨겁게 달군 롱 코트와 빅 백을 더해 더욱 멋스러운 룩을 완성했습니다.
스트레이트 핏 데님 팬츠에 키튼 힐 앵클 부츠까지 매치해 시크한 멋을 더했네요. 귀여운 원형 프레임의 선글라스도 스타일리시해 보이도록 만들어주는 데 한 몫을 합니다.
90년대 스타일의 슬림 스트레이트 진을 라운드 형태의 투박한 블랙 앵클 부츠와 신었습니다. 빈티지한 분위기의 데님 팬츠에 발목까지 내려오는 로에베의 시크한 레더 코트를 매치했군요. 여기에 보테가 베네타의 빅 숄더 백을 든 다코타 존슨은 청명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초록색의 실크 스카프로 포인트를 주었고요. 마치 한국식 보자기 같은 스카프를 머리에 쓴 모습이 인상적이었죠.
그녀의 큰 키에 꼭 어울리는 롱 레더 코트와 스키니 핏의 청바지, 그리고 블랙 워커 슈즈의 조합은 계속됩니다. 그레이 후드 톱을 입어 트렌디하면서도 편해보이는 쿨한 애티튜드를 완성해주죠. 구찌의 골드 메탈 로고가 돋보이는 브라운 숄더 백으로 90년대의 빅 백 스타일링을 유지했습니다. 볼드한 골드 후프 이어링과 레드 컬러의 선글라스를 착용해 복고에 진심인 2024년식 힙스터 패션 완성!
매니시한 테일러링 코트 또한 다코타 존슨의 수수하면서도 시크한 청바지 룩을 완성하는데 한 역할을 합니다. 밝은 톤의 배기 핏 데님 팬츠에 파스텔톤 니트, 그리고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길이가 긴 테일러링 코트를 입었죠. 역시 구찌의 퀼팅 디테일의 빅 백을 들고 90년대 스타일 공식을 완성했습니다. 화이트 스니커즈에 컬러 선글라스와 빅 이어링으로 액세서리 포인트를 준 다코타 존슨의 청바지 룩. 아마 내년 봄 까지 이 공식은 유효할 것 같네요.
스크롤을 내리며 이밖에 다코타 존슨이 선보인 데님 룩 들을 참고하세요. 핵심은 ‘누구나 따라 입을 수 있을 법 한 90년대 복고 스타일’인 점을 기억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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