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연하 남친과 재킷 돌려 입기
멋스럽고 자연스러운 커플룩 장인 시에나 밀러와 그의 남자친구 올리 그린. 그런데 이번엔 둘이 며칠 사이를 두고 같은 재킷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뉴욕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시에나 밀러. 색이 빠진 듯 멋스러운 아이보리 컬러의 프레임(FRAME) 데님 셋업을 입고 등장했는데요. 바지 허리 선 아래에 살짝 보이는 복서 쇼츠의 라인, 대충 접어 올린듯한 소매가 디테일한 스타일링 센스를 보여줬고, 버킷 햇까지 더해 쿨하디 쿨한 데님 룩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그녀의 남자친구 올리 그린이 시에나가 입었던 데님 재킷을 입고 등장합니다. 블랙 이너와 함께 캐주얼한 차림으로요. 그에 반해 며칠 전 캐주얼한 룩을 보여줬던 시에나 밀러는 막스마라의 카멜 컬러 슈트를 빼 입고 등장했죠. 둘이 옷을 같이 입는다는 것도 멋진데, 카멜 컬러를 통일해 커플룩을 맞춘 것도 센스가 넘칩니다. 16살 차이가 나는 연하 남친과 데님 재킷을 같이 입는 시에나 밀러의 센스와 애티튜드가 더없이 부러운 지점이기도 했고요.
사실 이 둘은 이전에도 커플룩으로 자주 언급될 만큼 감각적인 커플입니다. 주로 가죽 재킷, 데님 팬츠 같은 아이템들로 시크하면서도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룩들로 시선을 끌죠. 설레이는 키 차이는 말할 것도 없고요.
부디 오래 오래 사귀어 앞으로도 영화 같은 커플룩들을 보여주길 바라봅니다.
- 사진
- Getty Images, Splash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