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도리로 바라클라바 만들어 쓰는 세련된 방법

황기애

일석이조, 목도 머리도 따뜻해 지는 법.

얼굴만 빼꼼이 나오는 겨울 필수템이 된 바라클라바의 무궁한 매력이 돋보일 시간입니다. 아직 바라클라바가 없다고요? 걱정 마세요, 집에 있는 목도리로 충분히 바라클라바를 만들어 쓸 수 있으니까요. 폭설과 한파가 이어질 올 겨울 더욱 돋보이는 셀렙과 패피들이 선보인 목도리로 머리를 감싸는 세련된 방법, 아래 그녀들이 선보인 다양한 방식을 눈 여겨 봤다면 나만의 바라클라바 만들기에 도전해 볼 일만 남았군요.

헤일리 비버는 브라운 톤의 세련된 블레이저 스타일링을 선보였어요. 청바지에 스웨이드 재킷을 입고 커다란 스웨이드 가방을 들어주었죠. 여기에 베이지 컬러의 니트 소재의 심플한 목도리로 다소 타이트하게 머리도 두르고 목에도 감았습니다. 머리카락 한 가닥씩 빼 주는 것도 잊지 않았어요. (@haileybieber)

슈퍼 모델 최소라는 클래식 중의 클래식, 버버리의 체크 패턴 목도리를 마치 스카프처럼 머리를 감싸주었어요. 얇고 부드러운 캐시미어 소재의 체크 바라클라바가 탄생한 순간입니다. 부피감이 느껴지지 않게 깔끔하고 우아하게 연출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sola5532)

올 겨울 가장 주목받은 코트 혹은 재킷에 달린 스카프로 마치 빈티지 영화 속 배우처럼 느낌 있게 휙, 한바퀴 목에 둘렀죠. 그리곤 은근슬쩍 머리에도 써주었습니다. 타이트한 매듭보다는 우아하게 걸친 듯 착용한 엘사 호스크의 자태가 돋보이네요. (@hoskelsa)

보온성이 뛰어난 길고 두툼함 모헤어 소재의 체크 목도리는 이번 시즌 필수입니다. 먼저 목도리를 뒤로 넘겨 교차한 뒤 끝 부분을 앞으로 꺼내 목도리 안으로 넣어주세요. 그리고 머리 뒤쪽에 남은 부분을 머리에 써주면 쉽고 간편하게 머리와 목을 감쌀 수 있답니다. (@lissyroddyy)

어두운 색의 아우터를 입었다면 산뜻한 컬러와 패턴의 목도리로 룩에 포인트를 줘도 좋습니다. A라인의 커다란 블랙 코트에 핫 핑크 양말과 화이트 발레 슈즈, 그리고 핑크와 브라운의 스트라이프 목도리로 머리와 목을 감아 빈티지한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다소 가늘고 긴 목도리를 머리에 쓰고 목에 둘러 주었죠. (@myagelber)

넉넉한 사이즈의 목도리가 필요합니다. 마치 성냥팔이 소녀가 된 듯 대충 머리에 두른 듯한 터치가 꾸안꾸 스타일을 완성해 주죠. 모델 신현지는 네이비 컬러의 버버리 체크 목도리를 머리에 쓰고 앞에서 커다란 매듭을 지어 뒤로 넘겨주는 방식을 택했어요. (@iamhyunji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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