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한 벌로 엄마와 스타를 오가는 니키 힐튼

장진영

같은 옷 다른 느낌의 정석!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지 않을 뿐이지, 가만 보면 은근히 옷을 조화롭게 잘 입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니키 힐튼인데요. 그녀의 패션은 적당히 감각적이면서도 너무 과하거나 부담스러운 요소 없이 전반적으로 단정한 스타일을 유지하죠. 같은 옷을 TPO(때와 장소에 맞는 룩)에 맞춰 일상이나 패션 공식석상 모두에 입고 나타나는 근사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Nicky Hilton / SplashNews.com

호피 무늬로 된 퍼 코트를 입은 모습도 마찬가지에요. 아기와 산책을 나선 날에는 코트 아래 심플한 팬츠와 그레이 니트를 입고 아디다스 스니커즈를 신어 편안한 무드를 만드는가 하면, 마크 제이콥스 쇼장에선 반짝이는 롱 드레스 위로 코트를 더해 럭셔리하고 강렬한 느낌을 극대화합니다. 셀럽들이 자주 드나드는 프라이빗 클럽에선 가죽 팬츠와 앵클부츠를 매치해 록시크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답니다. 같은 옷 다른 느낌의 정석! 사실 니키 힐튼 정도의 유명세와 재력이면 매번 다른 옷을 입고 나타날 법도 한데 말이죠. 이렇게 본인의 옷을 각각의 상황에 맞춰 다른 느낌으로 찰떡같이 스타일링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진정 옷 잘 입는 언니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Nicky Hilton / Splas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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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plas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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