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하게 펼쳐진 2024 홀리데이 메이크업

천나리

쿵쾅쿵쾅.

심장을 울리는 비트에 맞춰 박동하는 눈부신 컬러의 홀리데이 메이크업.

유색 반지는 모두 Swarovski, 팔찌는 Tom Wood 제품.

Beauty Note
형광 주황색 젤 폴리시를 바른 인조 네일 팁 위에, 열을 가해 꼬은 형태의 네일 팁을 한 번 더 붙였다. 그다음투 명, 민트, 블루 컬러의 파츠를 불규칙하게 올려 입체적인 네일 아트를 완성했다.

텐션 업!
자체 발광 메이크업

번쩍이는 온갖 것들을 몸에 걸치고 외출하고 싶어지는 홀리데이 시즌. 골드, 실버 메이크업이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과감한 컬러 메이크업에 도전해보자. 파티의 주인공이 되게 해줄 색상은 푸크시아 핑크, 네온 옐로, 아쿠아블루처럼 눈이 시린 형광빛 컬러. 그 자체로 동공을 확장시키는 만큼 다른 부위의 톤은 낮춰야 전체적인 룩이 혼란스러워 보이지 않는다.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형광빛 피그먼트를 속눈썹 끝에만 도포하거나 치크 메이크업 위에 살살 터치해보세요. 의외의 하이라이팅 효과로 은근하게 시선을 집중시켜줄 거예요.” 사진에 진심인 포토프레스 세대를 위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오성석의 조언이다. 톰 포드 뷰티, 랑콤, 맥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한 립 토퍼도 눈여겨봐야 할 아이템. 각양각색의 펄이 담긴 립 토퍼를 입술이나 눈가에 레이어링하면? 조명 각도에 따라 빛을 내 신비롭고 오묘한 매력을 뽐내게 해줄 것이다.

핑 거링은 모두 Saeminium 제품, 스팽글 톱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Beauty Note
은은하게 반짝이는 눈매는 랑콤 ‘압솔뤼 글로스 쉬어(00)’를 눈두덩에 코팅하듯 매끈하게 바른 것. 볼 윗부분은 나스 ‘퓨어 럭셔리 라이트 리플렉팅™ 치크&아이 팔레트(밤쉘)’의 오렌지 컬러를, 볼 아랫부분은 핑크 컬러를 활용해 이중으로 터치했다. 입술은 맥 ‘클레임 투 페임 립 트리오’의 립스틱과 립펜슬, 투명 립글로스로 볼드하게 연출했다.

Beauty Note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홀로그래픽 립 메이크업을 위해 가장 먼저 맥 ‘프로스트 립스틱(맥젠타)’을 입술에 가득 채워 발랐다. 윗입술 외곽은 디올 ‘어딕트 립 맥시마이저(셀레스티얼 퍼플)’를, 아랫입술 외곽은 디올 ‘루즈 디올 포에버 리퀴드 시퀸 – 홀리데이 메이크업 컬렉션(스타즈)’을 그러데이션했다. 그런 다음 입술 안쪽을 중심으로 랑콤 ‘압솔뤼 글로스 쉬어(00)’를 톡톡 얹어 반짝임을 극대화했다.

상의는 Pushbutton 제품.

Beauty Note
눈두덩과 언더라인에 샤넬 ‘인첸티드 나잇’의 푸크시아 핑크 컬러를 넓게 바른 뒤, 눈 앞머리와 언더라인 점막을 메이크업포에버 ‘스타릿 다이아몬드 파우더(블루 화이트)’로 밝혔다. 콧대는 나스 ‘싱글 아이섀도우(도우로)’로,
볼은 발렌티노 뷰티 ‘아이투치크(스위트 레벨)’로 입체감을 부여했다. 도톰한 입술은 톰 포드 뷰티 ‘쏠레이 네쥐 글로스 럭스(피크 플러쉬)’로 광택을 입힌 것.

1. Guerlain 옹브르 G(르가르드-무아) 보석 디자이너 슈룩 라임이 디자인한 한정판 주얼 케이스가 시선 강탈! 매트한 핑크와 레드, 메탈릭한 버건디와 코퍼로 대조적인 질감을 표현해보자. 8g, 14만9천원.

2. Chanel 인첸티드 나잇 밤하늘을 수놓은 오로라에서 영감 받은 빅 사이즈의 아이섀도&블러셔 팔레트. 쿨한 푸크시아 핑크를 포함한 네 가지 컬러가 영롱한 빛을 발한다. 12g, 12만1천원.

3. Charlotte Tilbury 필로우 토크 뷰티버스 러브 팔레트 로맨틱한 핑크 코어 트렌드에 탑승해보면 어떨까? 매트, 시머, 글리터 세 가지 피니시와 아홉 가지 컬러 조합으로 골라 쓰는 재미가 있다. 9g, 10만4천원.

4. Dior 루즈 디올 포에버 리퀴드 시퀸 – 홀리데이 메이크업 컬렉션(999) 도포 후 5분간 기다리면 입술에 싹 밀착돼 장시간 유지되는 리퀴드 립스틱. 다채로운 글리터가 강렬하고 화려한 레드 립을 연출해준다. 6ml, 6만원대.

5. Tom Ford Beauty 쏠레이 네쥐 글로스 럭스(피크 플러쉬) 눈꽃처럼 반짝이는 탱글탱글한 젤리 광택의 리퀴드 밤. 아보카도, 호호바, 카모마일 오일 성분이 건조한 대기에 노출된 입술을 보호해준다. 5.5ml, 7만9천원대.

6. Mac 스킨피니쉬 메탈릭 크림 블러쉬(프라이스리스 퍼플) 버터처럼 체온에 사르르 녹아들어 투명하고 매끈하게 발색된다. 미세 펄이 담긴 플럼 컬러로 얼굴에 볼륨감과 생기를 불어넣어볼 것. 5.7g, 4만7천원대.

7. Lancome 압솔뤼 글로스 쉬어(00) 별이 가득 찬 파리의 밤하늘을 테마로 한 립 토퍼. 입술에 단독으로 바르거나 립스틱 위에 덧바르면 블링블링한 다이아몬드 광채가 살아난다. 6ml, 5만5천원대.

이어링은 Monday Edition, 검지에 착용한 핑거링은 Sawminium, 시스루 톱은 H&M Studios 제품.

Beauty Note
멀티컬러 아이 메이크업은 샬롯 틸버리 ‘힙노타이징 팝 샷(코스믹 락)’을 눈두덩에, 샤넬 ‘인첸티드 나잇’의 푸크시아 핑크 컬러를 언더라인에 도포한 것. 그다음 후다뷰티 ‘네온 옵세션 프레스드 피그먼트 팔레트(네온 그린)’를 인조 속눈썹과 눈 밑에 바르고, 언더라인에 바른 샤넬 ‘인첸티드 나잇’ 푸크시아 핑크 컬러를 볼에도 추가해 통일감을 주었다. 입술 외곽은 에르메스 ‘트레 데르메스 컬러 립펜슬(뿌프르 피그)’로, 안쪽은 입생로랑 뷰티 ‘러브샤인 워터샤인 립스틱(핑크 디자이어)’으로 마무리했다.

포토그래퍼
장덕화
모델
윤보미
스타일리스트
박정용
헤어
안미연
메이크업
오성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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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성
어시스턴트
고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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