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 하디드가 옷을 세 번이나 갈아입은 이유
특별한 일정 외에는 주로 텍사스에 머무는 벨라 하디드가 최근 LA에서 포착됐습니다. 절친 헤일리 비버의 로드 베리어 밤 론칭 파티에 참석한 그녀는 그 후로도 며칠 동안 LA에 잠시 머물렀는데요. 화보 촬영 중 포착된 모습에서는 텍사스의 매력적인 카우걸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LA의 힙한 캘리걸로서 열일 중인 그녀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정수리까지 타이트하게 묶은 포니테일과 짙은 아이 메이크업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촬영장에 등장한 벨라 하디드. 타이트한 상의와 나팔바지로 완성한 스타일은 70년대 레트로 무드를 완벽히 재현했습니다. 목을 감싼 스카프, 손목에 주렁주렁 착용한 뱅글, 그리고 빈티지 감성을 극대화한 빅 벨트까지 더해 자유롭고 대담한 LA 감성을 완벽히 드러냈죠. 특히 벨라가 입어서 그런지 자칭 ‘빈티지 걸’답게 완벽히 소화한 것 같죠?
이번엔 좀 더 발랄한 무드의 착장을 입고 나타난 그녀. 데님 홀터넥 미니 드레스에 두꺼운 헤어밴드를 더해 레트로한 분위기를 제대로 살렸군요. 평소 빈티지 룩을 즐겨 입는 그녀지만 각 잡힌 스타일링과 그에 걸맞은 메이크업까지 더해져 Y2K 무드를 제대로 살렸습니다.
노을이 질 때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열일 중인 벨라. 마지막 룩은 하늘거리는 프릴 블라우스에 실루엣이 강조된 타이트한 플레어 데님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여전히 완벽하게 고정된 포니테일과 빈티지한 빅 벨트로 복고풍의 무드도 잃지 않았죠. 양팔 가득히 안은 꽃다발과 페이퍼백을 든 채 모델 워킹을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집중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프로다운 모습인데요. 빈티지 감성을 완벽히 소화하는 그녀에게 이번 착장은 더할 나위 없이 찰떡이었죠. 어떤 캠페인을 위한 촬영이었을지 결과물이 더욱 궁금해지는 순간입니다.
- 사진
- Instagram @bellahadidmidi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