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한 F/W 시즌에 경쾌함을 선사할 컬러 플레이.
여름에 입는 컬러보다 겨울에 입는 컬러가 더 돋보이기 마련입니다. 블랙과 그레이 일색의 겨울 패션 속에서 한 줌의 빛나는 컬러, 유치하지 않게 스타일리시하게 입는 법을 알고 싶나요? 아래 스크롤을 내려 일상에서 혹은 연말을 앞두고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 때 입으면 좋을 룩들을 참고하세요.
블랙 코트 안에 입으면 반전을 선사할 두아 리파의 파티 룩입니다. 형광 옐로우의 크롭 카디건을 입고 눈이 시릴 정도의 컬러 대비를 이루는 알라이아의 새빨간 숄더 백을 들었어요. 록시크 무드를 더해 줄 레더 핫 팬츠에 스터드 장식의 벨트를 하고 레더 부츠를 신은 파티 걸. 블랙과 매칭한 상크한 레몬 컬러가 단연 돋보입니다. (@dualipa)
좀 더 과감하게 컬러의 비율을 높이고 싶다면 색이 들어간 외투가 제격입니다. 톤이 다운된 초록의 롱 코트는 의외로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산뜻한 분위기를 선사해요. 브라운, 베이지, 그레이 등의 겨울 컬러와도 잘 어울리죠. (@marieromarie)
옷을 다 차려 입고 어딘지 모르게 허전해 보인다면 어깨 혹은 허리에 니트 두르기 기술을 활용해 보세요. 화이트 셔츠에 블랙 스커트와 아우터로 시크한 룩을 입고도 뭔가 부족한 듯 새빨간 니트를 허리에 매주었죠. 흑백을 배경으로 레드 포인트가 빛을 발합니다. (@sobalera)
비비드한 주황색을 가장 세련되게 입는 법은 바로 독특한 형태의 스커트로 입는 거예요. 미니 스커트 뒤로 트레인이 달린 듯 드레시한 무드의 주황 새틴 스커트를 그레이 니트와 니트 스타킹와 함께 매치해 포근한 겨울 느낌으로 스타일링했어요. 독특한 컬러의 스커트 하나면 연말 모임에서 단연 돋보일 수 있답니다. (@as_____11000)
레드는 겨울에 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키 컬러지요. 연말에 레드가 빠져선 안되거든요. 좀 더 새롭게, 다양하게 레드를 쓰는 법, 린드라 메딘이 알려드립니다. 바로 새빨간 오페라 글러브와 그 손에 들려진 빨간 클러치 백입니다. (@leandramcohen)
컬러의 대비를 이용하는 것, 하나의 키 컬러만 쓰는 것보단 더 시선을 사로잡죠. 주황빛이 도는 형광 레드에 비비드한 블루 컬러의 만남이 그렇습니다. 와이드 핏의 레드 팬츠에 갈색의 스웨이드 재킷을 입고 새파란 가방을 들어 다채로운 컬러 플레이를 선보였어요. (@vi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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