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생 카일리 제너가 아름답게 나이 들기 위해 들인 습관은?

장정진

그 비밀은 석류에 있습니다.

카일리 제너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알알이 깐 석류를 숟가락으로 크게 떠서 먹는 모습을 종종 올리곤 하죠. 단순히 석류를 좋아하나보다 하고 넘겼던 그녀의 취향이 알고보면 장수를 위한 습관이라면 믿으시겠어요? 1997년생, 이제 스물 일곱인 그녀는 이미 아름답고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요!

최근 여성의 기대 수명은 약 85.7년으로 오래 사는 것이 꼭 건강하게 산다는 것과 직결되는 건 아닙니다. 스트레스와 부적절한 식습관, 각종 질병 및 장애, 그리고 환경 오염 등의 요인들은 우리의 건강과 수명에 크고 작게 영향을 주고 있죠. 따라서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습관을 들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하게 꼽히는 것이 바로 식습관입니다. 영양학자이자 장수 연구자이기도 한 베아트리스 라레아(Beatriz Larrea)는 “우리가 하는 모든 결정은 우리의 생물학적 나이에 많은 영향을 주기에 세포 건강에 도움이 되는 좋은 습관을 들이면 생물학적 나이도 어려질 수 있죠.” 라고 말하며 그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죠.

그렇다면 어떤 습관을 들여야 할까요? 그녀는 제철 과일을 섭취하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말합니다. 그 계절에 나오는 신선한 재료를 섭취하는 건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제때 제공하는 것과 마찬가지거든요.

기적의 슈퍼푸드, 석류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할 과일은 바로 석류입니다. 9월부터 12월까지 만날 수 있는 석류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세포를 보호하고 체내 염증을 줄이는 분자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것으로 잘 알려져있는데요. 생체 나이 개선에 도움을 주는 식품 중 딱 3가지만 고르라면 석류를 선택하겠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가치가 증명되기도 했죠.

게다가 뇌와 내장 및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주니 여성에게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 콜라겐 형성을 촉진하는 비타민 C가 풍부한 만큼 피부 및 관절, 두꺼운 모발 등 나이가 들수록 점점 신경이 쓰이는 우리 몸 곳곳에 도움을 줍니다. 최근 한 연구를 통해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석류 주스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자외선으로 인한 산화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석류가 내부 자외선 차단제와 같이 작용한다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고요.

또 석류 주스에 들어있는 식물 영양소는 뇌의 산화 스트레스를 낮추고 뇌 건강을 유지해 기억력 유지에도 영향을 준다고 하는데요. 석류 속 항상화제는 노화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동시에 비타민 B5 함량이 높은 만큼 신경계를 지원하기도 하고요. 또 나쁜 콜레스테롤을 근절하는 것 외에도 장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까지 석류가 지닌 힘은 그야말로 위대합니다.

사진
Pexels, Instagram @Kylieje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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