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지만 조화로운 컬러 매치
가을, 겨울은 색을 조합해 옷을 입기가 어려운 계절입니다. 여름보다 입을 수 있는 컬러가 한정적인 느낌이 드니까요. 그럴 땐 올리브 컬러와 그레이의 조합을 염두에 두세요. 의외의 조합이지만 조화롭게 잘 어울리고, 요즘같이 드뮤어한 트렌드가 힘을 얻고 있을 때 유용한 아이디어입니다.
올리브 컬러의 가죽 재킷과 양말 사이 그레이 컬러의 펜슬 스커트! 자칫 평범한 포멀룩이 될 뻔 한 룩이지만 은은한 컬러의 조합이 눈길을 끌고, 허리가 둘러 맨 포인트 가디건이 센스있네요.
이번엔 앞서 본 사진과 상하의 컬러가 반전된 룩입니다. 회색 니트 톱과 가죽 소재의 펜슬 스커트 조합이죠. 날렵한 실루엣의 스커트와 포근한 니트 톱, 상반된 두 아이템의 분위기의 조화를 즐길 수 있는 룩이죠.
겨울의 유니폼 수준인 후드 티셔츠를 활용한 방법입니다. 후드를 재킷에 이너로 활용하고, 체크 셔츠로 포인트를 준 것이 핵심인 옷차림인데요. 전체적으로 채도가 다른 회색, 올리브, 물이 빠진듯한 브라운의 컬러 조화 또한 멋스러운 룩이니 참고해두면 좋겠죠.
한편 인플루언서 올리비아 허스트는 진한 올리브 컬러와 회색 사이 밝은 노란색을 하나 더 더했습니다. 노란색의 채도가 높아 튈 것 같지만 의외로 룩의 중심을 잡아주면서 좋은 밸런스를 보여주네요.
- 사진
- 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