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빠진 앵클 부츠만 있다면 시크 룩도 어렵지 않아요

황기애

매끈하게 잘 빠진 앞 코가 뾰족한 앵클 부츠.

롱 부츠, 사이하이 부츠가 제 아무리 트렌디함을 외쳐 보아도 사실 앵클 부츠만큼 손쉽게 겨울 내내 잘 신는 신발은 없을 겁니다. 굽이 높지 않는 미드 힐에 시크함을 선사할 날렵한 라인을 갖춘 앞 코가 뾰족한 형태의 앵클 부츠라면 더할나위없죠. 블랙 혹은 브라운 컬러의 매끈한 라인이 매려적인 앵클 부츠로 발끝까지 세련된 겨울 패션을 완성해 보세요.

시크한 비즈니스 룩에도 블랙 앵클 부츠는 필수입니다. 블랙 팬츠를 입는다면 더더욱 그렇죠. 심플한 베이지 톤 니트에 스카프로 우아한 터치를 더해줬어요. 가느다란 벨트와 손목 위에 드러나는 워치가 멋진 오피스 스타일을 완성해 주었어요. (@sofieekruse)

일자 청바지와 가장 궁합이 잘 맞는 신발을 꼽으라면, 포인티드 앵클 부츠를 선택하겠어요. 발목까지 날씬하게 라인을 잡아주는 블랙 앵클 부츠는 빈티지한 무드의 데님과도 찰떡궁합을 이루죠. 블랙 톱과 클래식한 트렌치 코트의 기본 아이템만으로도 시크하게 연출할 수 있답니다. (@ceciliemoosgaard)

북유럽 풍의 스타일리시함을 선보이고 있는 아눅 이브가 즐겨하는 데님과 앵클 부츠의 매칭입니다. 긴 다리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스트레이트 진에 포근한 노르딕 스웨터를 입고 코지한 겨울 분위기를 냈다면 마무리는 긴장감을 더해줄 날렵한 라인의 앵클 부츠가 제격이죠. (@anoukyve)

청바지와 화사한 베이지 컬러의 앵클 부츠의 만남도 눈 여겨 보세요. 겨울의 칙칙함이 싫다면 밝은 톤의 슈즈로 한층 가벼운 옷차림을 완성할 수 있어요. 가방 혹은 상의 아이템을 같은 톤으로 맞추면 더욱 세련된 스타일이 완성되죠. (@anoukyve)

앵클 부츠가 가장 예뻐 보이는 바지의 길이는 신발의 뒤꿈치는 덮지 않은 정도가 딱 적당합니다. 통이 넓은 바지보다는 스키니 혹은 스트레이트 라인이 멋스러워 보이죠. 블랙 부츠에는 블랙 코트의 매칭이 가장 시크하면서 차분한 이미지를 선사합니다. 테슬 디테일의 커다란 목도리가 패셔너블하네요. (@carodaur)

올겨울 빠져서는 안될 스웨이드 스커트에도 앵클 부츠를 신어주세요. 스커트의 길이가 길수록 더 트렌디해 보일 거예요. 브라운 스웨이드 스커트에 오버사이즈 봄버 레더 재킷을 입고 매끈한 미드 힐의 앵클 부츠로 겨울 가죽 소재의 매력을 맘껏 즐겨 보시길. (@alanahosn)

사진
Instagram, Courtesy of Photos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