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 코트를 입어야 할 만큼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에디터조차 올드해 보이면 어쩌나 하는 걱정으로 퍼 코트를 입기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그 길이가 애매하다면 더 손이 가지 않죠. 할머니 옷장에서 갓 꺼낸 듯한 퍼 코트를 입은 다코타 존슨의 룩이 비슷한 아이템을 두고 고민하는 이들에게 좋은 참고서가 될 듯 합니다. 자칫 올드해 보이기 쉬운 빈티지 무드의 미디 길이 퍼 코트이지만, 스트레이트 핏 데님 팬츠에 키튼 힐 앵클 부츠까지 매치해 시크한 멋을 더했네요. 귀여운 원형 프레임의 선글라스도 스타일리시해 보이도록 만들어주는 데 한 몫을 합니다.
같은 퍼 코트와 같은 가방이지만 코듀로이 팬츠와 스니커즈를 매치해 좀 더 편안한 스타일링을 보여주기도 했어요. 위와 같이 캐주얼한 룩이지만 데님 팬츠에 매치한 룩은 좀 더 차려입은 느낌을 주는 반면, 코듀로이 팬츠는 자유로운 무드를 더하죠. 힘 들이지 않은 수수한 매력을 선사하는 다코타 존슨. 평소에도 과하고 부담스럽지 않게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보여줘 많은 이들의 스타일 영감이 되어주는 그녀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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