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여름에 바른 립스틱을 그대로 바르고 있나?
지금 가장 트렌디한 가을 입술로 거듭나는 다섯 가지 방법.
겉은 보송하지만 속은 촉촉해! 스킨케어링 매트 립
매트 립스틱만 바르면 입술이 주름지고 옹졸해 보여 고민인가? 스킨케어 성분을 듬뿍 담은 요즘 매트 립 제품들은 건조한 입술을 촉촉하게 보호하고, 부드럽고 유연한 발림성으로 매끈한 감촉을 자랑한다. 뻑뻑함 역시 제로! 덧발라도 뭉치거나 각질이 부각되지 않으니, 파우치에 하나만 휴대해 리얼 웨이에서도 편안하게 매트 립을 즐겨보자.
왼쪽부터
Valentino Beauty
스파이크 발렌티노(스파이크 어 포즈)
펑크 스피릿을 표현한 대담한 컬러와 선명한 발색이 특징. 바르는 순간 사르르 녹아드는 버터리 매트 텍스처가 입술을 포근하게 감싸준다. 2.3g, 6만7천원대.
Laura Mercier
캐비어 스무딩 매트 립스틱(플레임 샬리스)
히알루론산 유도체가 16시간 동안 수분감을 유지하고 식물성 오일이 수분을 잠가준다. 각질이나 주름 부각 없이 편안하게 밀착되는 벨벳 매트 제형. 3.8g, 6만9천원대.
Prada Beauty
프라다 모노크롬 하이퍼 매트(푸오코)
프라다의 상징인 사피아노 레더의 매끈한 감촉과 선명한 발색을 구현했다. 비피더스 추출물과 호호바 오일 성분 덕분에 입술이 편안하고 촉촉하다. 3.8g, 6만원대.
Guerlain
루즈G(더스티 핑크)
은방울꽃, 아몬드 오일 등 스킨케어 성분과 자연 유래 왁스 성분을 담아 리뉴얼된 울트라-케어 립스틱. 입술 주름 사이사이를 촘촘하게 채워 볼륨감 있는 입술로 가꿔준다. 3.5g, 5만2천원.
Bobbi Brown
럭스 매트 리퀴드 립스틱(런치 데이트)
구름처럼 가벼운 클라우드 매트 텍스처로 입술이 답답하지 않다. 촉촉한 수분감으로 갈라짐이나 지워짐 없이 오래 유지되는 것이 장점. 6ml, 5만4천원대.
Dolce & Gabbana Beauty
에버키스 소프트 매트 리퀴드 립스틱(디보션)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듯한 에어리 매트 포뮬러. 시칠리아에서 재배한 아보카도와 히알루론산 성분이 푸석한 입술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다. 5ml, 5만1천원.
오동통통 남다른 광택감의 고발색 샤인 립
샤인 립은 발색이 약하다는 건 옛말. 매트 립 못지않은 밀도 높은 컬러에 오래 지속되는 롱래스팅 효과는 기본. 끈적임 없이 편안한 발림성에 영롱함을 북돋우는 각종 신기술로 무장한 제품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탕후루 립’, ‘글레이즈 립’, ‘유리알 립’ 등 매끈하고 탱글탱글한 글로시 립의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니 입술에 선명한 빛과 색을 더해보자.
Givenchy 르 루즈 앵떼르디 새틴(N302)
지방시 뷰티 최초의 새틴 립스틱. 직접적으로 빛을 내는 펄과 간접적으로 빛을 반사시키는 펄, 두 가지 펄이 서로 보완하며 깊이 있는 광택을 선사한다. 2.7g, 5만6천원대.
Armani Beauty
프리즈마 글래스 립글로스 (체리 글레이즈)
오일과 글로스의 장점만 결합한 오일-인-글로스 기술의 미러-샤인 글로스. 빛을 반사하는 두 가지 오일과 투명한 젤이 도톰한 볼륨을 선사한다. 3.5ml, 6만2천원대.
왼쪽부터
Chantecaille
치타 립 베일(아카시아)
유기농 바오밥 오일이 입술을 보호해주는 하이드레이팅 립스틱. 판매 수익 일부를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치타의 구조와 재활 지원 사업에 기부한다. 2.5g, 8만7천원.
Make Up For Ever
루즈 아티스트 포에버 새틴 립스틱(힙노틱 넥타)
코코넛후르츠 추출물과 패션 프루트씨 오일을 함유한 촉촉한 제형. 140° 커팅과 입술산, 라인, 아랫입술까지 한 번에 발라주는 정교한 디자인이 입술을 빈틈없이 채워준다. 2.4g, 4만원대.
Nars
익스플리싯 립스틱 (익스비션)
브랜드 30주년을 맞아 리뉴얼 출시한 실크-새틴 피니시 립스틱. 독자적인 컬러 스컬프트 기술 덕분에 단 한 번의 터치로 강렬하게 발색되며, 번짐은 적고 오래 지속된다. 3.8g,5만2천원대.
YSL Beauty
잉크 바이닐 틴트(레드 어도레이션)
마치 거울 표면처럼 입술을 매끈하게 코팅해주는 글로 피니시가 특징으로 하이퍼 피그먼트를 함유한 쫀쫀한 포뮬러가 잉크처럼 선명하게 발색된다. 5.5ml, 5만1천원대.
은은하게 생기 Up! 내추럴 컬러 립밤
거울 없이 쓱쓱 사용하기 쉽고,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바르기 좋은 건 뭐니 뭐니 해도 컬러 립밤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프라다, 디올, 랑콤 등 글로벌 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본래의 입술색을 아름답게 살려주는 자연스러운 발색의 립밤이 줄을 잇는다. 단독으로 사용해도 OK. 립스틱 도포 전 입술을 균일하게 표현해주는 립 프라이머 역할도 해내니, 다재다능한 올라운더 밤으로 메이크업의 재미를 누려볼 것.
Lancome
립 이돌 버터글로우(킵 잇 글로이)
스쿠알렌, 시어버터, 세라마이드 등의 립 케어 성분이 24시간 촉촉한 입술을 유지해주는 신상 글로 밤. 은은한 로지 컬러가 입술을 생기 있게 물들여준다. 3g, 4만7천원대.
왼쪽부터
Dior
루즈 디올 밤(디올그리)
그레이가 한 방울 섞인 은은한 핑크 퍼플 컬러의 멀티-유즈 루즈 밤. 단독으로 입술에 수분과 은은한 컬러를 공급하거나, 메이크업 전에 발라 입술을 고르게 정돈해보자. 3.2g, 5만9천원대.
Simihaze Beauty
슈퍼 슬릭 립밤(브리즈)
기존 미니 사이즈 립밤을 풀 사이즈로 만날 수 있게 됐다는 반가운 소식. 독특한 오일 밤 텍스처가 스르륵 입술에 미끄러지듯 펴 발린다. 3g, 5만1천원.
Mac
글로우 플레이 텐더토크 립밤(바이브)
새롭게 추가된 맑은 발색의 밀키 바이올렛 컬러로 캔디로 코팅한 듯 탱글한 입술을 연출해준다. 양 볼에도 슥 펴 발라 은은한 광채 블러셔로 활용해볼 것. 3.14g, 3만8천원대.
Prada Beauty
립밤(아스트랄 핑크)
분명 하늘색인데 입술에 닿으면 연분홍으로 변하는 트랜스포밍 컬러. 성별이나 피부 톤, 메이크업 정도와 무관하게 사용할 수 있다. 3.8g, 6만원.
Espoir
노웨어 립스틱 바밍 글로우(피치라이즈)
얼룩이나 끈적임 없이 유지되는 롱래스팅 수분 밤광 립스틱의 신규 컬러. 컬러는 입술에 밀착되고 투명한 광택은 입술 위로 분리되는 젤막 형성 기술을 탑재했다. 3g, 2만4천원.
감성적인 F 컬러, 크랜베리
색다른 가을을 표현하고 싶다면 크랜베리 컬러가 제격. 올가을 플럼, 베리, 체리, 그레이프 등 잘 익은 자줏빛 과일을 컬러명으로 한 립 제품이 대거 출시됐다. 맑은 광택의 립 오일과 립글로스부터 농밀한 발색의 립스틱까지 다양한 농담의 신제품이 즐비한 지금. 신비롭고 묘한 매력으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크랜베리 컬러를 한껏 즐겨보시라.
Clinique
블랙 허니 립 앤 치크 오일(블랙 허니)
플럼 컬러로 영롱한 생기를 부여하는 ‘변우석 립 오일’. 다섯 가지 식물성 오일 성분이 메마른 입술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한다. 7ml, 3만원대.
Laka
벌키 매트 립스틱 (볼드 베리)
한 톤 다운된 플럼 모브 컬러가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뭉침 없이 발리는 부드러운 텍스처로 입술에 볼륨감을 부여하는 플럼핑 기능을 탑재했다. 4g, 1만6천원.
왼쪽부터
Tocobo
쥬시 베리 플럼핑 립 오일(플럼 잼)
팽창된 오버립을 만들어주는 플럼핑 효과의 자두색 립 오일. 블랙 체리와 블루베리 추출물이 입술에 영양과생기를 부여한다. 4g, 1만8천원.
Hera
센슈얼 누드 글로스(체리쉬)
본래 입술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색감과 유리알 광택으로 소문난립글로스. 플럼이 가미된 뮤티드 베리 컬러로 출시됐다. 5g, 4만원.
Augustinus Bader
더 틴티드 립밤(번트 플럼)
영화감독 소피아 코폴라와 협업한 제품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독자적인 ‘립 탄력 콤플렉스’와 시어버터, 칸데릴라 왁스 성분이 탱탱한 입술로 가꿔준다. 4g, 6만원대.
Hince
로 글로우 젤 틴트(바이트)
가을을 맞이해 기존의 시어한 발색에서 농후한 발색으로 출시됐다. 짓이긴 자두에서 흐르는 보랏빛 과즙 같은 블러디 플럼 컬러. 4ml, 1만7천원.
팜므파탈로 변신, 유혹의 버건디
가을이면 으레 찾게 되는 버건디 립이 올해는 좀 더 웨어러블해졌다. 뱀파이어를 연상시키는 다크하고 음울한 컬러가 아닌, 성숙하고 차분한 ‘으른’의 붉은 입술로 말이다. 그러니 이참에 안심하고 도전해보면 어떨는지. 입술 전체를 빈틈없이 메운 클래식한 풀립이나, 갈색 립펜슬로 라인을 강조하고 그 안을 버건디로 채운 ‘체리 콜라 립’은 손색없는 립 포인트 메이크업이 되어줄 것이다.
Chanel
트렁떼 엉 르 루쥬 마뜨(루쥬 노블)
기존 새틴 피니시에서 표면에 우븐 패턴이 새겨진 매트 텍스처를 새롭게 선보여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귀족적인 벨벳 패브릭에서 영감 받은 컬러. 3.3g, 20만4천원.
왼쪽부터
Mac
맥시멀 슬릭 새틴 립스틱(듀보넷)
시그너처 총알 립스틱이 고급진 발색과 광택, 모던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너무 어둡지 않은 묵직한 깊이감의 미드 톤 레드. 3.5g, 3만9천원대.
Byredo
립스틱 새틴(레돌런스)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도발적인 버건디 레드 컬러. 단종 이후 메이크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루치아 피카에 의해 리메이크됐다. 3g, 7만9천원.
왼쪽부터
Suqqu
컴포트 립 플루이드 포그(붉은빛 장식)
얇은 필름처럼 입술을 가볍게 코팅해주는 매트 텍스처의 리퀴드 립. 변화하는 가을의 풍경을 담은 버건디 컬러가 우아한 입술을 연출해준다. 6g, 6만원.
Tom Ford Beauty
립 컬러(임패션드)
카멜리나 꽃과 석류 씨앗 오일을 함유해 크리미하게 발린다. 브라운을 언더톤으로 한 짙은 레드 컬러. 3.5g, 7만9천원대.
Burberry Beauty
브릿 샤인(옥스 블러드)
입술에 균일하게 밀착되는 딥 레드 컬러 립스틱. 강렬한 발색과 다각도의 광채, 지속력, 플럼핑 효과를 모두 갖췄다. 3g, 5만7천원.
- 사진 (썸네일)
- 인스타그램 @alexcons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