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아우터 위에 니트 걸치기.
클래식 중의 클래식이죠. 간절기만 되면 가벼운 셔츠나 티셔츠를 입고 어깨 위에 니트를 걸쳐주는 것 말이에요. 가을내 유행했던 이 어깨에 니트 걸치기가 겨울이 와도 여전할 것 같습니다. 물론 가벼운 셔츠가 아닌 두툼하고 긴 겨울 아우터 위에 말이죠. 최대한 성의 없이 질끈 묶는 게 가장 세련된 방식이랍니다.
어깨에 아무렇게나 두른 니트가 멋져 보이기 위해선 옷차림은 최대한 드뮤어하게 유지하세요. 디테일은 적고 미니멀하고 심플하게, 매니시한 무드를 활용해도 좋습니다. 오버사이즈 재킷 위에 둘러준 니트가 따뜻함과 더불어 스타일리시함도 선사합니다. (@haaannajohansson)
올겨울 목도리를 대신해도 좋을 듯한 두툼한 스웨터를 롱 코트 위에 걸쳤어요. 미니멀한 브라운 코트 위에 포근한 회색 스웨터를 질끈 묶어 주었죠. 커다란 빅 백을 옆에 낀 스타일리시한 겉 모습 안에는 양말 안에 회색 츄리닝 바지를 넣어 입은 대담하고 편한 옷차림을 선보였어요, 이 또한 세련되 보이네요. (@katieshaa)
그 어렵다는 무채색의 겨울 패션에 컬러를 더해 줄 때도 어깨 위에 니트를 걸치는 방식은 유용합니다. 올 그레이 혹은 블랙 룩에 컬러 니트를 둘러주면 그만이죠. 이제는 조금 추워 보일 트렌치 코트 위에 둘러준 민트 컬러 니트는 감각적인 컬러 포인트는 물론 포근함까지 더해줬어요. (@kathrinemaron)
연예인급 공항 혹은 겨울 여행 룩을 연출할 수 있는 조합, 바로 트레이닝 팬츠와 롱 맥시 코트 그리고 어깨 위에 걸친 니트입니다. 하늘색 트레이닝 셋업 룩과 그레이 코트에 새빨간 니트의 강렬한 색감이 시선을 사로잡는군요. (@asmatchkotua)
더 심플한 매칭을 원하다면 아우터 안에 입은 룩과 니트의 컬러를 맞춰보세요. 진한 브라운 컬러의 롱 코트 안에 화이트 팬츠를 입고 겉에는 화이트 니트를 둘러주었죠. 컬러는 단순하지만 마치 숄을 두른 듯 니트가 풍성한 스타일링을 완성해 줍니다. (@_ssiana)
단색의 심플한 니트가 아닌 블랙 앤 화이트의 선명한 스트라이프 패턴이 더해지면 좀 더 캐주얼한 무드의 룩이 완성되죠. 로우 라이즈 진에 크롭 톱을 입고 롱 트렌치를 입은 힙한 옷차림에 모노 컬러의 스트라이프를 어깨에 얹어 경쾌함을 더했어요. (@cestclau)
-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