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 다이어트, 맛있게 하고 싶다면
평소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 못지않게, 운동 전후로 올바른 영양을 섭취하는 것은 무척 중요합니다. 운동 후 소진된 체력을 음식을 통해 충분히 회복하고, 부상 발생의 위험을 줄이며,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높일 수 있거든요. 운동식은 모두 닭가슴살과 달걀 흰자라고만 생각하는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맛도 있고 운동의 효과까지 높일 수 있는, 매력적인 추천 식품 5가지.
1. 초콜릿 우유
우유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균형 잡힌 식품으로 유명합니다. 자연적으로 약 90%의 수분이 함유되어 있어 땀을 많이 흘린 후 수분을 보충하기에도 제격이죠. 그중에서도 초콜릿 우유는 전해질, 당질 등이 더해져 운동 후 섭취하기에 적합합니다. 실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운동 후 초코 우유 한 잔을 마신 운동선수가 탄수화물 전용 스포츠음료를 마신 선수들보다 회복 속도가 더 빠르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이는 초코우유에 들어있는 다양한 영양분이 심장박동과 젖산 농도를 조절해 지친 몸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인데요. 우리가 운동 후 마시는 단백질 셰이크와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셈이죠. 단백질 셰이크 보다 저렴한 가격은 덤입니다.
2. 블루베리 그릭 요거트
가벼운 식사 대용으로 사랑받는 그릭 요거트. 단백질은 물론 프로바이오틱스, 칼슘 등이 풍부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릭 요거트에 함유된 고품질의 단백질은 근육 회복과 성장을 지원하고,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을 개선해서 전방적인 영양소 흡수와 면역 기능을 향상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칼슘이 뼈의 미네랄 밀도를 강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운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골절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죠.
그릭 요거트에 올릴 토핑이 고민이라면,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블루베리를 추천합니다. 블루베리는 항산화제, 특히 비타민 C와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항산화제는 운동으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줄여 회복 속도를 높이고 근육통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C는 관절과 근육 조직 건강에 중요한 콜라겐 생성을 지원하죠. 간단하고 맛있는 식단으로 더 풍성한 영양을 누려보세요.
3. 스크램블을 곁들인 통밀 토스트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제한하는 식단은 좋지 않습니다. 탄수화물은 운동하는 동안 소모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꼭 필요한 성분이거든요. 토스트는 빠르고 간편하게 탄수화물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인데요. 흰 식빵 대신 ‘통밀’ 식빵을 선택하면, 풍부한 섬유질이 혈당을 균일하게 유지해 줍니다. 빵 섭취 시 걱정되는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할 수 있죠. 부족한 단백질은 달걀로 채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달걀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완전한 단백질 식품인 데다가 몸이 근육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들어있거든요. 두 가지만 먹기에 심심하다면, 통밀 토스트에 아보카도나 땅콩버터와 같은 건강한 지방을 더하는 것도 좋습니다. 혹시 스크램블에 사용하는 기름이 신경쓰인다면, 삶은 달걀이나 수란 등으로 대체해 보세요.
4. 타트체리 혹은 석류 주스
타트체리는 신맛과 단맛이 강한 품종입니다. 일반 체리에 비해 잘 무르는 특성이 있어, 냉동이나 건조 형태로 판매되죠. 덕분에 다양한 레시피에 활용해 볼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타트체리는 일반 체리에 비해 비타민 함량과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것이 특징인데요. 덕분에 염증 및 통증 완화 작용은 물론, 운동 후 지친 몸을 회복하는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운동 혹은 경기를 지속해야 할 때, 신체 회복과 경기력을 향상하기 위한 식품으로 타트체리 주스를 추천합니다.
석류 주스 역시 항산화제가 풍부한데요. 그중에서도 폴리페놀 성분 함량이 높습니다. 덕분에 체내 산화 스트레스와 싸워 혈류를 개선하고, 근육통을 줄이며, 회복을 향상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죠. 하지만 타트체리와 석류 주스 모두 당분이 높기 때문에, 한 잔 정도의 적정량을 지켜 섭취하시길 권장합니다.
5. 고구마를 더한 연어구이
오메가-3와 지방산, 비타민 D, 양질의 단백질을 고용량으로 한 번에 섭취하고 싶다면 연어가 정답입니다. 연어는 운동 후 근육통을 유발하는 염증을 완화할 수 있는데요. 오메가-3가 세포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활성산소를 완충해서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는 원리입니다. 여기에 고구마를 곁들이면 섬유질과 탄수화물까지 골고루 보충할 수 있죠. 게다가 고구마는 칼륨 함량이 높아 운동 시 발생할 수 있는 근육 경련을 예방하고, 섬유질이 높아 포만감을 오랜 시간 유지해 줍니다. 고구마는 복합 탄수화물인 만큼 고강도 운동 전에 섭취하기에도 적절합니다. 다만 구운 고구마는 삶은 고구마보다 혈당 지수가 2배 이상 높으니 과잉 섭취에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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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tyimages, Splas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