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지 말고, 올겨울엔 브라운 페이크 퍼 아우터!

황기애

갈색의 털 코트,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요즘 그 어떤 컬러도 넘보지 못하는 블랙의 파워를 넘어서는 컬러가 있습니다. 바로 브라운, 갈색이죠. 옷 뿐만 아니라 신발, 가방까지. 가장 시크하고 세련된 컬러로 등극한 브라운의 영향력은 한겨울 페이크 퍼 아이템까지 미칠 예정이예요.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전,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갈색의 털북숭이 아우터로 말이죠.

짧은 털로 만들어진 롱 코트는 마치 부드러운 벨벳 같은 효과를 선사합니다. 그만큼 유연하고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만들어주죠. 긴 털이었다면 부담스러웠을 발목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롱 코트가 시크해 보이는 이유예요. 안에 무얼 입었든 빼꼼 나오는 신발과 가방만 신경 써 주면 됩니다. (@ivanamentlova)

마치 귀여운 갈색 곰 같기도 한 페이크 퍼 코트는 타이트한 롱 부츠와 매치해 글래머러스하게 연출했어요. 레오퍼드 패턴의 가방까지, 연말 파티 룩으로 제격이네요. (@badkidhq)

가벼운 재킷 또한 브라운 컬러의 페이크 퍼 소재를 고른다면 휠씬 더 리치하고 볼륨감 있는 룩이 완성됩니다. 너무 차려 입기 보다는 평범한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어도 탐스러운 갈색 털 재킷이 엘레강스한 터치를 더해주죠. (@itiscarine)

럭셔리 무드의 퍼와 에슬레저의 만남은? 생각보다 더 조화롭고 스타일리시했어요. 허리까지 오는 숏 재킷에 선명한 삼선이 들어간 갈색의 트렝레이닝 팬츠. 신발까지 브라운 스웨이드 운동화를 신어 올 브라운 룩을 완성했습니다. 볼드한 골드 링과 화이트 클러치 백으로 좀 더 우아한 분위기를 강조했어요. (@whatgigiwears)

와일드한 텍스처의 브라운 롱 코트는 그 자체로 존재감이 넘칩니다. 투톤 컬러의 롱 헤어를 사용한 페이크 퍼 코트는 터프하고 세보이는 몹 와이프 스타일을 만들어주었죠. 코트를 제외하곤 올 블랙을 입어 더 강렬한 대비를 이끌었어요. (@mityaaagina)

사랑스러운 테디베어를 떠올리게 하는 복슬복슬한 브라운 퍼 재킷에는 레드가 잘 어울린다는 사실. 샤넬의 레드 체인 백과 새빨간 선글라스로 감각적인 포인트를 줬네요. (@chlosertoyou)

원 톤의 갈색 아우터가 차분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면 브라운과 블랙이 섞인 페이크 퍼 재킷은 더욱더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캐주얼 혹은 스포티한 옷차리에도 잘 어울리죠. 봄버 스타일의 투톤 퍼 재킷은 와이드 핏의 데님 팬츠와 볼 캡으로 힙한 분위기의 스트리트 룩으로 선보였어요. (@sofiamcoelho)

사진
Instagram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