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트 vs 스키르, 다이어터의 선택은?

장정진

지금 다이어트 중이라면 유제품은 피해야 마땅하지만 아예 먹지 않을 순 없죠.

그래도 이왕이면 내 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만 골라서 먹고 싶은 것이 바로 다이어터의 마음 아닐까요. 영양학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요거트와 스키르, 이 중 무엇이 더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까요?

스키르 SKYR

아이슬란스에서 탄생한 스키르는 단백질이 풍부한 발효 유제품으로 우리가 흔히 먹는 그릭 요거트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것으로 유명해요. 탈지유로 만들어져 100g당 약 0.2g 정도로 지방 함량이 매우 낮은 것도 특징이죠. 따라서 양질의 영양은 취하면서 지방은 줄이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대안이 됩니다. 칼로리 역시 100g당 약 60~70칼 로리로 낮은 반면 100g당 약 10-12g의 높은 단백질 함량은 포만감은 주고 식욕은 줄이는 데 도움을 주죠. 게다가 달달한 요구르트에 비해 설탕 함량도 낮아 설탕 섭취를 줄이고 싶은 이들에게도 추천해요.

요거트 YOGURT

보통 전유, 탈지유, 반탈지유 등으로 만들어지는 요거트는 지방 함량이 다양해 칼로리에 영향을 주는 편입니다. 플레인 요거트의 경우 100g당 약 60~80칼로리, 저지방은 40~50칼로리 정도로 그야말로 천지차이죠. 따라서 다이어트 중이라면 내게 맞는 제품을 꼼꼼히 따져서 고르는 과정이 필요해요.

요구르트는 양질의 칼슘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장내 세균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유익한 박테리아인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해 더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장기 섭취 시 장 건강은 올리고 체중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요. 또 천연 요거트에 존재하는 프로바이오틱스는 감염과 싸우고 염증성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데도 도움을 주죠.

전문가의 추천은 천연 요거트!

굳이 둘 중 하나를 골라야한다면 영양사들은 천연 요거트를 선택하라고 권합니다. 천연 요거트에는 오직 5~6g의 탄수화물과 유당만 들어있거든요. 소화 작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은 물론 체중 감량을 위해서도 현명한 선택이 될 거에요. 이때 과일이나 뮤즐리, 꿀 등과 함께 곁들여먹는다면 조금 더 맛있게 즐길 수 있겠죠.

사진
Pexels, Instagram @siggisdairy @calzedonia @rosie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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