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 때, 핫초코 뿐이겠어요? 어그의 계절이 온다!
10월이 끝나가니, 겨울의 기운이 슬슬 감돕니다. 한창 여름 트렌드를 논하다가 가을 룩을 이야기하기 시작한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겨울이라니. 시간이 이토록 빠르게 흐르네요. 요즘 같을 때 신기 시작해서 한겨울까지 넉넉하게 신는 만능템 어그 이야기를 꺼내지 않을 수 없겠죠. 한국에 어그 광풍이 불기 시작하던 건 두말할 것 없이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속 배우 임수정의 레전드 룩이었습니다.
잠깐 흘러가는 한 때의 유행인가 했는데, 그렇지 않았어요. 어그는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명실공히 스테디 셀러로 대중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왔습니다. 내피가 퍼로 이루어져 한겨울에도 끄떡없는 따듯함을 선사하고 포근함과 편안함까지 겸비하니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죠. 투박하게 생겼다고 싫어하던 이들도 어느새 어그의 귀여움에 빠져들기 시작했고요. 슬리퍼 형태의 어그, 종아리를 모두 덮는 니하이 길이의 어그, 요즘 들어 특히 사랑 받고 있는 발목 길이의 어그, 모양에 따라 스타일링도 가지각색이죠! 지금 딱 꺼내신기 좋은 어그 부츠. 시대를 불문한 셀럽들의 올타임베스트 스타일링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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