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름한데 입으면 시크해 보이는 레더 봄버 재킷
패션계에 흔히 쓰이는 표현이 있습니다. 바로 ‘툭’. 신경 쓰지 않은 듯 무심하게 툭, 걸쳐도 멋스러운 느낌, 많은 이들이 원하는 바로 그 스타일리시함이죠. 올가을뿐 아니라 두고두고 입어도 좋을 타임리스 아이템, 바로 빈티지한 무드의 레더 재킷으로 툭 걸쳐도 시크한 가을 패션을 완성해 보세요. 어깨는 넓고 허리는 살짝 조여진 봄버 형태의 재킷이라면 더욱 완벽할 거예요.
올드 머니 스타일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던 소피아 리치의 에포리스 시크 룩은 오버사이즈 레더 봄버 재킷으로 완성되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화이트 티셔츠와 일자 청바지에 빈티지한 텍스쳐의 레더 재킷을 툭 걸쳐준 모습, 시크함 그 자체죠. 여기에 독특한 디자인의 골드 하이힐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지난 9월, 런웨이로 화려한 귀환을 한 벨라 하디드 또한 레트로 무드의 레더 봄버 재킷으로 톱 모델의 오프 듀티 룩을 선보였어요.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은근히 패션을 잘 아는 고수다운 느낌을 주는 빈티지 감성의 레더 재킷. 여기에 미니 스커트와 까만 스타킹, 그리고 부츠와 빅 숄더 백으로 블랙의 시크함을 강조했죠.
기본 티셔츠와 일자 팬츠, 그리고 레더 봄버 재킷의 세가지 조합은 과장된 꾸밈없이 평범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룩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한동안 워너비 스타일이 될 것 같군요. 버클 벨트와 플랫 슈즈 혹은 로퍼를 매치한다면 더욱 완벽할 거예요. (@emitaz)
청바지에만 잘 어울리는 건 아닙니다. 프레피 스타일의 미니 플리츠 스커트에도 쿨한 애티튜드를 선사하는 레더 재킷. 기억할 것은 오버사이즈에 낡은 느낌의 가죽일수록 더 스타일리시하다는 것. (@tanisrosee)
브라운 봄버 재킷에 체크 패턴 스커트를 입고 빨간 양말에 발레리나 슈즈를 신었다면 올가을 유행하는 모든 아이템을 걸쳤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허리가 조여지는 동근 형태의 봄버 재킷은 더 날씬하고 다리를 길어 보이게 만들어주죠. (@rebecaoksana)
걸 크러시를 선사할 소매와 허리 밑단이 조여지는 빈티지 무드의 레더 재킷. 걸리시한 플레어 스커트에 매치한 커다란 포켓이 달린 봄버 재킷은 터프한 매력을 더해줍니다. 모노톤과 브라운의 조합, 여기에 새빨간 양말이 강렬한 포인트가 되었네요. (@rubylyn_)
이번 시즌 찰떡 궁합을 자랑하는 브라운과 블랙의 조화 속에 미니멀한 패턴이 들어갔어요. 세로 스트라이프의 블랙 미디 스커트에 부츠를 신고 갈색의 레더 봄버 재킷을 걸쳐 시크함을 뽐냈습니다. (@katyakl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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