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바람과 극심한 일교차에 피부에 빨간불이 켜졌다.
평온한 일상을 위해 지금 필요한 힐링 스킨케어 솔루션.
메이크업 전 수분 광 스킨케어
외출 전 피부도 신경 쓰이는 시기. 가장 간편한 건 뭐니 뭐니 해도 마스크다. “유효 성분을 시트지에 적셔놓은 시트 타입보다유효 성분을 그대로 농축시킨 겔 타입을 선호해요. 과유불급! 메이크업 전 얼굴에 10분만 붙였다가 마르기 전 떼내야 수분을 다시 뺏기지 않는다는 걸 명심하세요. 볼, 입술 등 따갑게 느껴지는 부위에는 토너를 듬뿍 적신 화장솜을 5분만 올려 진정시키고요. 그 다음 화장솜으로 피부를 살살 닦아내면 퉁퉁 불어난 각질이 자연스럽게 탈락돼 화장도 잘 먹을 거예요.” 메마른 낙엽 피부를 영롱하고 매끈한 유리알 피부로 만들어주는 팁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임정인의 조언이다.
Beauty Note
맑은 속광 피부는 바비 브라운 ‘인텐시브 세럼 파운데이션 SPF 40/PA++++(웜 아이보리)’를 얇게 펴 바르고, 샤넬 ‘바움 에쌍씨엘 글로우 스틱(트렌스페어런트)’을 빛이 닿는 C존에 덧발라 연출했다. 눈매는 끌레드뽀 보떼 ‘아이 컬러 쿼드(그린)’의 핑크 코럴 섀도를 눈두덩에, 올리브그린 섀도를 눈 앞머리와 뒤쪽에 넓게 바른 뒤, 스틸라 ‘헤븐스 듀 젤 립 오일(수퍼노바)’로 광택을 더한 것. 유리알처럼 매끈한 입술은 나스 ‘에프터글로우 립 샤인(님포)’으로 막을 씌우듯 마무리했다.
1,5. Holitual 울트라 너리싱 어드밴스드 크림
바르자마자 느껴지는 아로마 향이 힐링 그 자체! 귀한 사프란과 피부의 보디가드라 불리는 엑토인을 함유한 크림으로, 동봉된 괄사로 눈썹, 광대, 턱 등 혈점을 자극해볼 것. 80ml, 22만원.
2. Decorte 마이크로 밤 로션 미스트
민감한 피부를 포함한 모든 피부에 사용 가능한 저자극 포뮬러. 독자적인 마이크로 밤 캡슐 테크놀로지로 피부 전달력을 높여 깊은 보습력을 느낄 수 있다. 150ml, 4만4천원대.
3. Dior 캡춰 토탈 레티샷
레티놀의 산화를 막기 위해 빛과 산소를 차단하는 3중 보호 용기에 담았다. 고순도 레티놀과 론고자 발효 추출물이 칙칙한 피부 톤과 거친 피붓결, 주름을 개선해준다. 20ml, 16만원대.
4. Pola B.A 그랑럭스 O
크림과 마스크로 활용 가능한 하이엔드 크림. 피부에 밀착되는 바운시 포뮬러와 최고급 침향이 지친 피부와 긴장된 마음을 다독여준다. 50g, 1백38만원.
6. Chantecaille 24K 골드 크림 인텐스
미세한 골드 입자가 내뿜는 우아한 광채 덕분에 피부가 은은하게 빛난다. 세라마이드가 가득 담겨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수분 레벨을 높여주는 크림. 50ml, 77만원대.
7. Chanel 수블리마지 렉스트레 드 로씨옹
세안 후 첫 단계에 도포해 피부를 정돈하고 이후에 바르는 제품의 흡수를 도와주는 퍼스트 로션. 마이크로 버블 수천 개가 피부를 든든하게 보호해준다. 125ml, 44만5천원.
8. D’alba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오일 캡슐 세럼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다마스크장미 꽃수와 미백 기능의 나이아신아마이드가 함유된 저자극 수분 미백 세럼. 노란 비타민 캡슐이 톡톡 터지며 피부에 촉촉하게 흡수된다. 100ml, 5만8천원.
9. Guerlain 오키드 임페리얼 르 마스크 익셉셔널 스무딩 마스크
메이크업 전 10분 퀵 마스크로, 잠들기 전 수면 마스크로 활용 가능하다.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주름, 탄력 등 노화 징후를 개선해 탄탄한 피부로 가꿔준다. 75ml, 58만원.
피부를 보듬고 나를 돌보는 시간
일조량이 감소하며 왠지 무기력해지는 계절. 지친 피부를 집중 관리해주는 스킨케어 신제품들이 가을 타는 피부와 마음을 다독여줄 채비를 마쳤다. 크림 하나만으로 마치 명상을 할 때처럼 온화한 상태가 될 수 있다는 철학으로 폴라에서 야심 차게 선보인 크림은 ‘B.A 그랑럭스 O’. 폭신한 텍스처와 세계 3대 향인 침향, 손에 착 감기는 용기는 마치 애착 인형을 안고 있는 듯한 안정감을 준다. 림프 테라피 전문가 박정현 원장과 협업한 홀리추얼의 ‘울트라 너리싱 어드밴스드 크림’, 겔랑 스파의 마사지 노하우를 결합한 겔랑의 ‘오키드 임페리얼 르 마스크 익셉셔널 스무딩 마스크’ 등 전문가의 손길을 구현한 제품들이 숙면을 취한 듯 피부를 충전해줄 것이다.
Beauty Note
촉촉한 피부 바탕을 위해 시슬리 ‘이드라 글로벌 세럼’으로 수분을 채우고, 디올 ‘포에버 스킨 글로우 24H 웨어 래디언트 파운데이션(1.5N)’을 브러시로 고르게 발랐다. 눈가는 겔랑 ‘옹브르 G 아이섀도우 쿼드 멀티 이펙트(엑조틱 오키드)’로 음영을 주고, 눈두덩에 샤넬 ‘옹브르 프리미에르라끄(레이온)’로 반짝임을 더했다. 윗입술은 맥 ‘아이섀도우(내추럴 와일더니스)’로 매트하게, 아랫입술은 구찌 뷰티 ‘루즈 드 보떼 브리앙 글로우&케어(루시 다크 오렌지)’로 매끈하게 마무리했다.
따끔따끔, 진정이 필요해
푸석하다 못해 간지럽고 따가운 피부에는 보습과 진정이 우선. “먼저 토너나 미스트처럼 점성이 낮은 보습제를 여러 번 도포하세요. 시간차를 두고 차곡차곡 충분히 흡수시키되, 벅벅 문지르기보다는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감싸 피부 자극이 될 수 있는 마찰을 최소화하고요. 이후 밀폐력이 높은 크림으로 보습 막을 형성해야 수분이 증발하지 않습니다.” 보스피부과 김홍석 원장은 두꺼운 옷 한 벌보다 얇은 옷 여러 벌이 따뜻한 것과 같은 이치라고 설명한다. 무너진 피부 장벽을 회복시켜주는 삼총사, ‘세콜지(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 성분도 잊지 말 것.
Beauty Note
먼저 맥 ‘하이퍼 리얼 스킨캔버스 밤™ 모이스처라이징 크림’을 피부에 충분히 흡수시킨 뒤, 나스 ‘쉬어 글로우 파운데이션(도빌)’을 소량 도포했다. 그 위에 아베다 ‘보태니컬 키네틱스™ 토닝 미스트’를 스프레이한 것이 플럼핑된 피부 표현을 위한 킥. 속눈썹에는 다양한 길이의 인조 속눈썹을 잘라 붙이고, 눈두덩에 무색의 아르마니 뷰티 ‘프리즈마 글래스 (클리어 샤인)’를 톡톡 올려주었다. 입술은 골드 시머가 담긴 클라랑스 ‘립 컴포트 오일(블랙)’로 볼륨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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