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프 가고 체크 온다.
봄, 여름 럭비 셔츠의 유행과 더불어 트렌드를 지배했던 스트라이프의 열기가 식고 새로운 패턴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클래식과 펑키함, 두 얼굴을 지닌 체크 패턴이 돌아왔어요. 레이디 스타일로 차분하게 연출하거나 락앤롤 스피릿 가득한 펑크 스타일로 연출하거나, 취향에 따라 아이템에 따라 체크 패턴이 쓰일 곳은 무궁무진합니다.
체크로도 이토록 드레시한 옷차림이 완성됩니다. 카이아 거버는 블랙 앤 화이트의 미니멀 버전의 체크 패턴 드레스에 블랙 롱 테일러드 코트를 걸쳐 세련된 스타일링을 선보였어요. 주얼리와 액세서리 없이 깔끔하게 연출했기에 더 시크해 보입니다.
버버리 체크 패턴이 가진 위력은 대단합니다. 클래식한 베이지 컬러의 체크도, 때론 다른 컬러의 체크 패턴도, 어느 시대 언제 입어도 촌스럽기보단 정숙하고 고전적인 이미지를 선사하거든요. 블랙 터틀넥 톱에 블랙 앵클 부츠와 함께 매치한 초록색의 랩 스타일의 체크 스커트도 마찬가지에요.
F/W시즌엔 언제나 색이 부족해 보입니다. 패턴과 컬러로 칙칙한 옷차림에 생기를 더해주세요. 오렌지 톤의 테슬 장식이 달린 미디 길이의 체크 스커트를 입고 블랙 레더 재킷으로 시크한 룩을 완성했죠. 여기에 비비드한 하늘색 플랫 슈즈와 초록색 가방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monpetitchuchu)
때론 과감한 옷차림이 더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핑크색의 체크 플레어 스커트에 일본풍의 화려한 패턴의 톱으로 체크만 눈에 띄기 보단 전체적으로 공평하게 시선을 분산했어요. 여기에 새까맣고 커다란 크로스 백으로 스타일링을 완성했죠. (@himichelleli)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촌스럽게 느껴졌던 체크 패턴 드레스가 이제는 더없이 스타일리시해 보입니다. 미니 드레스 위에 회색 카디건과 니하이 부츠로 빈티지 감성 가득한 체크 패턴 프레피 룩을 선보였습니다. (@mariontrumier)
블루과 블랙, 두 가지 컬러의 체크 패턴 스커트는 펑크 무드를 표현하기에 제격이예요. 전체적으로 펑키하게 입기 보다는 그레이 재킷과 블랙 로퍼 등의 모노 컬러를 더해 웨어러블하게 연출했죠. (@rebeccaferrazwyatt)
가벼운 올 소재의 회색 체크 코트는 초겨울까지 입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블랙 진에 블랙 로퍼를 신고 볼드한 체크 코트로 스타일링을 마무리했어요. 모노톤의 세련된 룩에는 클래식한 토트 백과 골드 주얼리로 우아함을 더했네요. (@vamanic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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