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 시크’ 열풍, 이제는 헤어까지
2024년 패션계를 장악한 트렌드 키워드, 바로 ‘보호 시크’죠. 이젠 패션을 넘어 헤어까지, 그 열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트렌드의 최전선에 있는 아이돌들의 헤어 스타일링을 보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죠. 히피 펌부터 베이비 브레이드까지, 셀럽들의 보호 시크 헤어 스타일링을 모았습니다.
제니
내추럴한 헤어 컬러에 굵은 웨이브로 보헤미안의 정수를 보여준 제니. 굵직한 히피 펌은 심플한 톱에 쓱 걸쳐도 전혀 과하지 않으면서 ‘꾸안꾸’ 느낌을 낼 수 있죠.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에 탱글한 컬이 더해져 사랑스러움과 자유로움을 동시에 품은 스타일, 그야말로 제니답네요!
엔믹스 릴리
보헤미안의 기본 중의 기본, 브레이드 헤어는 다양한 변형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매력이 무궁무진하죠.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땋아주면 되는데요. 엔믹스 릴리는 화사한 금발에 양 갈래 브레이드로 발랄한 분위기를 더했어요.
에스파 카리나
최근 5번째 미니 앨범 <Whiplash>로 화려하게 컴백한 에스파! 쇠맛 가득한 노래와 어울리는 스타일링들로 더욱 주목받고 있죠. 뮤직비디오 속 카리나는 머리를 한쪽으로 길게 땋아 내리고, 사이드 뱅에 탄력 있는 컬을 넣어 얼굴 여백도 가려주면서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했습니다.
에스파 윈터
느슨하게 처진 듯한 웨이브 헤어는 자유로운 보헤미안 감성에 로맨틱한 무드까지 더해줍니다. 보호 시크의 귀환에 한몫 제대로 한 끌로에의 2024 가을/겨울 런웨이에 등장한 모델들의 헤어가 딱 그랬죠. 웨이브를 넣되 적당히 헝클어진 듯, 자연스러운 곱슬기가 올라온 것처럼 연출하는 게 관건! 여기에 윈터는 체크 원피스와 니트 카디건으로 완벽한 보호 시크 룩을 완성했네요.
키스오브라이프 하늘
키스오브라이프 하늘은 신곡 ’Get loud’의 뮤직비디오에서 에스닉 감성 가득한 룩과 헤어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오리엔탈 무드가 더해진 보헤미안 스타일이 이보다 잘 어울릴 수 있을까요? 양옆으로 포인트 가득하게 땋은 머리는 비녀로 고정하고, 촘촘히 땋아 내린 긴 머리는 그 자체로 작품! 여기에 깃털 장식의 이어링까지 더해 보헤미안 룩에 화룡점정을 찍어줬습니다.
예나
예나는 하이 포니테일에 얇게 땋은 베이비 브레이드를 포인트로, 발랄한 헤어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중간중간 헤어 커프를 더해주면 베이비 브레이드의 유니크함이 확 살아난다는 사실! 브레이드의 개수까지 취향껏 바꿔주면 자유분방한 보헤미안 무드를 더욱 배가시킬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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