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밤, 하루에 몇 번이나 찾나요?

장정진

Winter is coming.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자주 찾게되는 것이 있죠. 우리 입술은 피지선이 없고 표피에서 영양을 공급하고 보호하는 피지 생성을 담당하면서 여러 외부 요인으로 쉽게 민감해지게 되는데요. 겨울철에는 특히 더 건조해지고 갈라지기 쉬워 하루에도 몇 번씩 립 제품을 찾게 됩니다.

그러나 모든 립 제품들이 우리 입술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특정 향이나 성분을 함유한 일부 제품의 경우 오히려 입술 건조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 사실 립 제품을 얼마나 자주 발라야하는지 정답은 없지만 식사 후와 자기 직전에 립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다만 특정 성분은 과도하게 사용하면 건조함을 증가시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죠. 또한 입술이 마른다고 자주 핥는 것도 피해야 하는 습관. 입술을 핥게 되면 타액이 더 빨리 증발하고 입술을 건조하게 만들 수 있거든요.

이런 성분은 피해요

페놀, 멘톨, 살리실산, 라놀린

이러한 성분들은 입술을 건조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여러 번 반복해서 바르면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바닐라나 계피와 같은 특정 향이나 맛을 지닌 제품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아요.

이런 성분은 좋아요

히알루론산, 페트로리움 젤리 (바셀린), 시어 버터, 밀랍, 비타민 E

입술에 좋은 성분을 얻기 위해 무려 천 배까지 물을 담을 수 있는 강력한 보습제인 히알루론산, 수분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수분을 잠그는 시어 버터와 밀랍, 자외선 노출로 인한 자유 라디칼 손상으로부터 입술을 보호하는 항산화제인 비타민 E는 우리 입술에 좋은 성분들. 이 외에도 햇빛으로부터 입술을 보호하기위해 최소 SPF15을 함유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까?

립 밤은 입술과 외부 환경에 장벽을 생성, 입술에 수분을 공급해주지만 입술에 직접적으로 수분을 침투 시키진 않죠. 이때 립 오일이 좋은 대안이 됩니다. 립 오일은 입술에 바로 침투해 강력한 수분을 공급, 오랜 시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게 돕거든요. 이 외에도 바셀린이나 시어 버터와 같은 성분이 함유된 립 밤은 하루종일 수분 손실을 막아주죠. 또 밤에는 수분 성분이 함유된 립 마스크를 사용해 밤새 수분 공급을 해주는 것도 건조한 입술을 막는 좋은 습관입니다.

사진
instagram @haileybieber @gigihad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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