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할로윈 무드 보드가 되어줄 두아 리파의 룩들
두아 리파가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오스틴 시티 리미츠 뮤직 페스티벌 (Austin city limits music festival)무대에 올랐습니다. 매년 오스틴의 질커 공원에서 개최되는 이 페스티벌에서 두아 리파는 헤드라이너로 선정되어 두 차례의 공연을 펼쳤는데요. 핫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페스티벌 분위기를 완성했죠. 카우걸부터 헬로키티걸까지, 다가오는 할로윈 룩으로 참고하기에도 좋은 두아 리파의 페스티벌 룩들을 확인해보세요!
공연을 앞두고, 두아 리파는 카우보이 스타일의 옷차림으로 텍사스 거리를 누볐습니다. 알록달록한 뱃지들로 꾸민 가죽 베스트에 핫팬츠, 그리고 스터드 장식이 돋보이는 부츠로 세련된 가죽 스타일링을 완성했죠.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부츠 숍에 방문한 사진들을 SNS에 업로드하며 텍사스 감성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5일,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두아 리파는 가죽, 스터드, 체인 디테일을 활용한 록스타 무드의 스타일링을 선보였습니다. 몸에 딱 맞는 코르셋 실루엣의 가죽 보디수트에 지퍼 디테일이 더해져 구조적이고 강렬한 룩을 연출했죠. 여기에 실버 체인 목걸이와 레이스 망사 스타킹으로 매혹적인 페스티벌 룩을 완성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컨트리 음악이 흐르는 바에 들러 오스틴의 밤을 즐긴 두아 리파. 무대 위의 화려한 모습과는 달리 흰 탱크 톱에 하이웨스트 데님 팬츠로 편안한 룩으로요. 수수한 차림으로 오스틴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죠.
두아 리파의 헬로 키티 사랑은 이미 유명하죠. 크로셰 니트로 짜인 헬로 키티 비키니부터 키티 부츠까지, 그녀의 일상 곳곳에서 귀여운 헬로 키티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번 오스틴 일정에서는 흰 드레스에 버터 색의 헬로 키티 브라를 매치했는데요. 모두 GCDS의 2025 봄/여름 런웨이 제품이었습니다. 귀여움과 섹시함을 동시에 보여준 두아 리파의 룩처럼, 다가오는 할로윈에는 캐릭터 아이템을 포인트로 활용해봐도 좋겠네요.
둘째 주 공연에서는 두아 리파의 시그니처인 붉은 헤어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버건디 컬러의 룩으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이어갔습니다. 블랙 새틴으로 밑단 처리한 셋업에 글리터 브라 톱을 레이어드하고, 별 모양 브로치로 장식된 벨트 두 개를 겹쳐 포인트를 살렸죠. 여기에 실버 체인 목걸이와 망사 스타킹, 블랙 레이스업 부츠를 매치해 펑키한 무드를 완성했습니다.
올 겨울 예정된 두아 리파의 내한 공연에서 보여줄 그녀의 무대와 패션도 기대가 되네요.
- 사진
- Instagram @duali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