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매혹적인 천사들의 에프터 파티 룩

황기애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들의 파티 드레스.

6년만에 돌아온 빅토리아 시크릿 쇼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역대급으로 구성된 모델라인부터 리사와 타일라의 공연까지 그야말로 단단히 벼룬 화려한 천사들의 파티였어요. 그 밤, 빅토리아의 영광을 되찾은 모델들의 진짜 파티는 성공적인 쇼가 끝난 뒤였습니다. 천상에서 내려온 이들의 애프터 파티 룩은 여전히 섹시하고 매혹적이었죠.

리사

섹시 디바란 바로 이런 모습입니다. 매혹적인 블랙 란제리를 입고 공연을 펼쳤던 리사는 애프터 파티에서는 브라운 컬러를 더해주었어요. 발레코어가 접목된 란제리 룩으로 특유의 사랑스러움이 접목된 페티시 룩을 선보였죠. 커다란 퍼 코트로 글램함까지 더한 리사의 시크릿 나잇 룩입니다. (@lalalalisa_m)

케이트 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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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았던 농염한 블랙 레이스 룩을 입고 런웨이를 걸었던 케이트 모스. 애프터 파티를 위해선 레이스가 장식된 컬러풀한 롱 드레스를 선택했어요. 빈티지한 플라워 패턴의 드레스에 재킷을 걸쳐 파티 퀸의 위상을 선보였죠.

릴라 모스

Splash News

엄마인 케이트와는 반대로 심플한 미니 슬립 드레스에 블랙 뮬을 매치한 릴라 모스. 드레이핑 디테일이 단순하지만 우아한 분위기의 드레스는 양 옆의 트임이 섹시함을 선사합니다. 체인 벨트로 센스 넘치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네요.

바바라 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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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파티를 즐기러 온 매혹적인 천사의 모습입니다. 네크라인이 깊게 파인 타이트한 블랙 보디 수트에 눈부신 주얼리 장식을 허리에 두른 바바라 팔빈. 한쪽 발목에 진주 장식의 발찌를 착용해 화려한 파티 무드를 연출했어요.

아이스 스파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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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핑크 몬스터로 변신한 아이스 스파이스. 안에 무엇을 입었을지 상상력을 자극하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핑크 털북숭이로 변신한 그녀, 퍼 코트 아래로 보이는 핑크 새틴의 플랫폼 레이스업 부츠가 독보적입니다.

아드리아나 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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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시크릿이 간판 모델이었던 아드리아나 리마. 이제 불혹을 넘은 나이의 그녀는 전성기를 떠올리게 한 런웨이 위 과감한 란제리 패션 대신 조금은 차분하고 심플한 블랙 미니 드레스를 입고 파티에 참석했습니다. 언밸런스 디자인의 원 숄더 디테일로 노련한 섹시미를 더했죠.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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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고 요염했던 란제리 패션이 난무했던 런웨이 무드를 이어온 모델도 있습니다.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는 구조적인 코르셋 형식의 블랙 란제리 위에 롱 시스루 드레스를 입었죠. 어깨에 걸친 퍼 숄로 글래머러스함을 정점을 찍었네요.

타일라

Splash News

공연을 선보였던 타일라. 클래식한 화이트 레이스 란제리 브라 톱에 드레시한 무드를 위해 아방가르드한 디테일의 미니 스커트를 입었죠. 그 스커트는 브라와 세트를 이루는 팬티들을 주렁주렁 달아 완성한 작품이랍니다.

사진
Getty Images, Splas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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