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 가지 아이템으로 뚝딱 옷 잘 입는 셀럽은 누구?

황기애

나야, 엘비스 프레슬리 외손녀 라일리 코프.

굳이 복잡하게 옷 입을 필요 있나요? 상, 하의 하나씩 혹은 드레스 하나로도 스타일리시한 옷차림이 가능해요. 엘비스 프레슬리의 손녀 라일리 코프처럼 말이죠. 모델로 활동할 만큼 큰 키와 비율을 지녔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지만, 중성적인 매력의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와 태도가 더해져 더욱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합니다. 물론, 자신에게 어울리는 패션 아이템들을 기막히게 잘 매치한 덕분이죠. 한번씩 뭘 입어야 할지 모를 때, 라일리처럼 옷 개수를 줄이고 한두 가지 아이템으로 심플하게 옷 입기를 시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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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사이즈 체크 패턴 셔츠와 카키색 팬츠의 매칭이 돋보이네요. 셔츠 하나에 모든 시선을 집중시켰어요. 심플한 펌프스와 블랙 토트 백과 선글라스를 제외하곤 주얼리나 액세서리도 배제했죠. 셔츠 하나를 잘 고른다면 가능한 스타일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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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맥시 드레스를 입을 때도 라일리 코프의 미니멀 철학은 유효합니다. 패턴이나 장식이 없는 심플한 드레스는 허리부분에 드레이핑 디테일로 라인을 잡아주었죠. 간단하지만 과하지 않게 우아한 분위기를 내는 드레스엔 역시나 스몰 사이즈의 블랙 토트 백과 블랙 슈즈로 모던함을 유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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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선보인 겨울 퍼 스타일링도 간결합니다. 회색의 와이드 핏 데님 팬츠에 복슬복슬한 브라운 퍼 재킷으로 가장 기본적인 룩을 선보였어요. 단 앞 코가 뾰족한 새틴 뮬 힐로 시크함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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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껏 꾸민 모습에서도 그녀의 심플한 스타일링은 돋보입니다. 베이식한 블랙 스웻셔츠에 화이트 레이스가 장식된 블랙 새틴 스커트로 페미닌 룩을 완성했어요. 액세서리 또한 여러 개의 주얼리를 레이어링하기 보다는 조형적인 형태의 드롭 이어링 하나로 확실한 포인트를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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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피스를 입는다면 그 자체가 흥미로운 옷을 입을 것, 라일리 코프는 더블 스커트 디테일의 화이트 미디 드레스에 동근 형태의 블랙 펌프스와 미니멀한 클러치 백으로 블랙 앤 화이트 룩을 완성했습니다. 드레스 자체의 장식적인 요소로 다른 그 어떤 스타일링이 따로 필요 없어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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