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외워서 입을 패션 공식, ‘볼캡에 코트’

박소현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이번 F/W 공식, 볼캡에 코트

코트 없는 가을과 겨울은 상상할 수 없죠. 잘 고른 코트, 여기에 한 가지 더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스타일을 완성할 볼캡! 갖가지 소재와 실루엣의 코트를 입고 볼캡을 쓴 이들의 룩을 참고해 이번 가을과 겨울, 누구든 스타일리시해 보일 수 있는 필승 조합에 도전해 보세요.

1. 볼캡 + 트렌치코트

@imhannahwh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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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자면 트렌치코트는 가장 ‘가을다운’ 아이템입니다. 움직일 때마다 바스락거리는 소리, 가볍게 펄럭이는 옷자락에 차분한 색감까지 곁들인다면 ‘인간 가을’ 그 자체나 다름없죠. 트렌치코트에 볼캡을 매치할 땐 이러한 감성을 살려 네이비, 카키, 베이지 등 보장된 가을 대표 컬러로 이루어진 아이템을 선택하세요. 클래식한 배색으로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겁니다.

아예 하나의 톤으로 룩 전체를 구성하는 방법도 있어요. 유사한 계열의 컬러 볼캡, 트렌치코트 조합이면 별다른 포인트 없이도 우아하고 세련된 가을 여성으로 거듭날 수 있답니다.

볼캡 + 울 코트

울, 캐시미어 등 포근한 소재의 코트를 찾는 시기가 다가옵니다. 이와 같은 소재의 코트는 블랙, 그레이 등의 컬러와 만나면 미니멀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반면 다소 칙칙하거나 무거워 보인다는 단점이 있기도 하죠. 격식을 갖춘 듯 정돈된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면 동일한 컬러 또는 톤의 코트와 볼캡을 매치해 보세요. 단정하면서 포멀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iamcharlotteolivia
@iamcharlotteolivia

그래도 룩에 포인트 하나쯤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타입이라면 볼캡을 활용하세요. 코트와 완전히 반대되는 컬러나 톤의 볼캡으로 유쾌한 재미를 더하는 거예요. 스타일을 환기하는 동시에 강렬한 포인트로서의 역할을 해줍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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