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겨울의 클래식한 필승조합
수많은 트렌드 속에도 절대 불변의 진리처럼 실패하지 않는 조합이 있죠. 바로 블랙 롱 코트와 데님 팬츠의 조합입니다. 누가, 어떤 스타일로 입어도 이 둘의 만남은 흔들림 없는 ‘필승 조합’이죠. 쌀쌀해진 뉴욕, 세레나 고메즈와 카이아 거버부터 인플루언서들까지 각자의 개성으로 소화한 블랙 코트 & 데님 팬츠 룩을 만나보세요.
각진 어깨, 넓은 라펠로 턱시도 코트처럼 중성적이면서도 포멀한 생 로랑 코트를 입고 뉴욕 거리에서 포착된 세레나 고메즈. 그녀는 단정한 터틀넥 톱과 데님, 앵클 부츠로 전체적으로 절제된 스타일링을 완성했는데요. 어깨가 넓고 길이가 길어 자칫 키가 작아 보일 수 있는 롱코트의 단점을 하이웨이스트 팬츠로 해결했습니다. 가을, 겨울 미팅 등 격식을 차리는 자리에 참고하면 좋은 룩이죠.
같은 블랙 코트지만 카이아 거버는 세레나 고메즈의 코트와 정반대의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패드없이 어깨선은 둥글고 코트 전체가 루즈하게 떨어지면서 몸을 감싸는 실루엣인데요. 여기에 카이아는 평소 일상복에서 즐겨 입는 다크한 데님 팬츠를 비롯해 네이비 컬러를 이너로 활용해 단정한 룩을 보여줬죠.
새로운 연애를 시작한 브루클린 베컴의 전 여자친구 하나 클로스. 핀 스트라이프 패턴이 더해진 다소 드레시하고 포멀한 코트를 캐주얼하게 소화했는데요. 루즈한 니트 톱과 통이 넓은 데님팬츠에 어그. 편안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데이트 룩이 완성되었습니다.
깔끔한 톱과 너무 넓지 않은 통의 데님팬츠 그리고 약간의 힐이 더해진 스틸레토. 이 조합이라면 출근룩부터 주말 사적인 자리까지 모두 통용되는 룩이 아닐까요? 단정한 매치 아이템들을 고른다면 일주일 내내 그 어떤 자리에도 TPO에 맞는 룩이 되죠.
앞서 본 룩에서 좀 더 펑키하고 자유로운 버전의 옷차림입니다. 실크 블라우스는 단추를 몇 개 풀어주고 데님 팬츠 역시 통이 더 넓은 디자인을 고르면 되죠. 얇은 블라우스를 이너로 입는 건 한겨울에는 힘드니 요즘 같은 초가을, 디너 자리에 활용해보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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