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바지 & 로퍼, 실패 없는 스타일 공식
스타일링의 완성은 작은 디테일에서 결정됩니다. 일자바지와 로퍼의 조합처럼요. 스트레이트 팬츠와 로퍼의 매력은 단순합니다. 깔끔하게 떨어지는 일자 핏이 전체적인 룩에 경쾌함을 더해주고, 로퍼 특유의 깔끔한 라인은 세련된 감각을 유지해주거든요. 가을철 가볍게 스타일링하고 싶을 때, 이 조합은 탁월한 선택이 될 겁니다.
광택이 돋보이는 애나멜 로퍼는 스트레이트 블루진과 만나면 스타일 지수가 즉각 상승곡선을 탑니다. 블루진이 주는 캐주얼한 느낌을 로퍼가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역할을 하죠. 여기에 양말로 포인트를 더한다면 어떨까요? 발목까지 신경 쓴 세련된 느낌까지 연출할 수 있어요. 양말은 바지와 대비되는 컬러로 준비보는 것을 추천! 가을에 맞게 따스함이 감도는 웜톤 색조면 더욱 좋겠네요.
바지가 너무 크거나 길게 느껴진다면, 발목이 살짝 보이도록 접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롤업한 바지가 주는 가벼움이 로퍼의 클래식함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거든요. 바지와 로퍼 사이에 적당히 공간을 주는 것이 룩을 한층 시원해 보이게 만들기도 하고요!
스웨이드 소재의 로퍼는 부드러운 질감 덕분에 가을 분위기를 한껏 살릴 수 있습니다. 깔끔한 라인으로 뻗은 팬츠와 매치하면 고급스럽고 차분한 느낌을 줄 수 있죠. 스웨이드 재질은 어떤 바지와도 부드러운 조화를 이루지만, 특히 화이트 계열의 바지와 잘 어울린다는 점 기억하세요.
기장감이 있는 일자 데님에는 앞코가 뾰족한 로퍼가 이상적이에요. 발목이 가려져도 앞코 덕분에 다리가 더 길고 날렵해 보이게 해주죠. 전체적인 실루엣이 깔끔해지니 스타일리시하고요. 딱딱하지 않으면서 포멀한 느낌을 내고 싶다면 이 조합을 추천해요.
페니 로퍼나 테슬 로퍼처럼 디테일이 있는 로퍼에는 발목 위로 오는 기장의 바지가 가장 잘 어울립니다. 발목을 살짝 드러내면 로퍼의 존재감이 더욱 강조되거든요. 바지와 로퍼가 만드는 깔끔한 실루엣을 유지하되, 발끝에 약간의 변주를 더해 디테일을 얹어보는거죠.
로퍼와 매치할 일자바지를 고를 때 중요한 건 핏입니다. 지나치게 넓지 않고 적당히 발목을 드러낼 수 있는 길이를 선택하는 게 포인트! 데님, 코튼, 슬랙스 등 가을에 맞는 소재를 선택하고, 상의는 셔츠나 니트처럼 가벼운 아이템으로 매치하세요. 무거운 상의보다는 트렌치코트나 가벼운 재킷을 추천해요. 마지막으로, 로퍼와 바지가 조화를 이루는 만큼 액세서리는 과하지 않게! 스타일의 완성은 언제나 ‘적당함’에서 나온다는 걸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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