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든 다 잘 어울리는 그레이 삭스.
부츠를 신기엔 답답하고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맨 발에 다니기엔 허전한 요즘 날씨. 이럴 때 가성비 갑인 양말 하나로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해 주세요. 그 어떤 스타일의 신발과도 원래 한 짝이었던 것처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회색 양말 스타일링. 어렵지 않아요, 그냥 신어 주세요.
이제는 맨발에 발레 슈즈를 신기에 좀 썰렁한 날이죠. 가장 베이식한 블랙 슈즈에도 회색 양말 한 쌍만 있으면 됩니다. 데님 팬츠와 화이트 셔츠에 브라운 재킷의 다소 지루한 룩에도 양말 하나가 다채로움을 선사합니다. (@polinailieva)
클로그 슈즈엔 양말이 국룰입니다. 그것도 아주 귀여운 송치 가죽이라면 연한 회색 컬러가 제격이죠. 데님 재킷에 베이지 스커트의 가볍고 스타일리시한 룩에 보송보송한 털 클로그로 포인트를 더해주세요. (@petrenkoko)
오버사이즈 블루 셔츠와 회색 플리츠 스커트의 쿨한 스쿨 걸 패션에도 양말이 필수입니다. 화이트와 그레이의 투 톤이 매력적인 회색 양말에 블랙 키튼 힐 펌프스와 브라운 백을 매치해 세련된 무채색 컬러 패션을 마무리했어요. (@cristinamonti)
레오퍼드 패턴에 회색이 이토록 잘 어울린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메리제인 스타일의 발레리나 슈즈에 흘러내린 듯한 디테일의 루스한 회색 양말이 스웨터와 포근한 컬러 매칭을 이룹니다. (@vamanicol)
베이지 셔츠 드레스에는 롱 부츠를 신는 것보다 양말에 로퍼를 신어 주는 것, 바로 2024년식 힙한 옷차림이죠. 여기에 어깨에 블랙 스웨터를 걸치고 브라운 컬러의 보부상 백 하나 들어주면 완벽합니다. (@double3xposure)
여름 샌들을 여름에만 신는다는 편견을 버리세요. 미니멀한 라인이 돋보이는 블랙 샌들을 회색 양말과 함께 신어주면 디자이너 부츠 못지 않은 스타일리시함을 뽐낼 수 있어요. 다양한 컬러를 쓰는 거보다 모노 톤을 유지하는 게 중요해요. (@tres_concept)
-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