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달 제너의 베스트 헤어스타일은?

노경언

당분간 금발에 정착하나요?

짙은 흑갈색 머리를 고수하던 켄달 제너가 최근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시도하는 중입니다. 캘빈클라인 광고에서는 짧은 쇼트커트 단발로 변신해 엄마인 크리스 제너와 똑닮은 모습을 보여주더니 최근엔 금발로 염색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죠. 어떤 머리든 기가 막히게 소화하는 그녀. 당신의 취향은 어느 쪽인가요?

우리에게 익숙한 켄달 제너의 헤어는 자연스러운 컬이 돋보이는 흑갈색 긴 머리입니다. 인위적인 가르마 대신 손으로 쓸어 넘겼을 때 자연스럽게 잡히는 모양으로 그녀만의 분위기를 만들어내기도 했죠.

상상하지 못한 전개! 광고 비주얼을 위해 연출한 드라마틱한 요소도 무리 없이 소화해 내는군요. 처피뱅 앞머리에 길게 늘어뜨린 헤어, 여기에 가느다란 눈썹까지 어우러져 동양적인 매력을 한껏 드러냈습니다.

이쯤 되면 켄달 제너는 헤어스타일을 요리조리 바꾸는데 크게 거부감이 없어 보이죠? 최근 캘빈클라인 광고에서 쇼트커트 헤어를 선보인 그녀. 촬영을 위해 만들어진 가발이지만 이미지 변신을 꿰는데 성공한 듯 보입니다. 짧은 머리의 그녀를 보니 엄마 크리스 제너가 자꾸만 겹쳐 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요?

가장 화제가 된 건 단연 금발로 탈색한 켄달 제너의 모습입니다. 화려한 이목구비에 찰떡인 헤어스타일이라는 긍정적인 의견이 대부분이죠. 와이드 헤어밴드로 머리를 쓸어넘기기도 하고 집게핀을 이용해 머리를 틀어 올리는 등 내추럴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으로 요즘 키 트렌드인 ‘드뮤어’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똑같은 금발도 TPO에 맞춰 변화무쌍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그녀. 818 테킬라 행사장에서는 굿즈로 만들어진 래글런 티셔츠를 입고 머리를 틀어올리거나 반묶음을 하는 등 캐주얼하게 풀어냈다면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굵은 웨이브 헤어에 오프숄더 드레스로 드레스업하기도 합니다. 어떤 헤어스타일이든 그녀답게 소화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네요.

사진
instagram @kendallje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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