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짧은 쇼츠에 부츠를 신어야 하는 이유

박소현

가을의 또 다른 공식, 쇼츠 더하기 부츠

반대가 끌린다고들 하잖아요. 짧은 쇼츠에는 왠지 기다란 부츠를 신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면 자연스러운 겁니다. 본능적으로 끌리는 거죠. SNS 속 요즘 멋쟁이들의 스타일만 둘러봐도 알 수 있어요. 지금 가장 뜨거운 만남이 쇼츠부츠의 조합이라는 것을!

조금 더 짧게, 조금 더 길게

@adelveigel
@adelveigel

이른바 ‘숏숏익선’입니다. 쇼츠와 부츠의 조합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쇼츠 중에서도 마이크로에 가까운 짧은 길이의 쇼츠를 입어 보세요. 반대로 부츠는 더욱 길어야 합니다. 니렝스 롱부츠, 싸이하이 부츠나 청키한 플랫폼 부츠를 신으면 과감히 드러낸 다리가 더욱 가늘고 길어 보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어요.

같거나, 아예 다르거나

@oliviatps
@marinaruybarbosa

쇼츠와 부츠 각 아이템이 가진 특징을 살려 조합하면 생각지 못했던 ‘환상의 짝꿍’을 찾을 수도 있어요. 포근한 니트 쇼츠와 매끄러운 러버 소재의 레인 부츠는 대비를 이루는 듯하지만, 의외로 함께 착용하면 가을 나들이에 어울릴 법한 목가적이면서 귀여운 이미지를 선사합니다. 벨트 등 아웃도어 무드를 풍기는 액세서리까지 더하면 그럴싸한 캠퍼 룩이 되기도 하고요.

발상의 전환

@isascherer
@isascherer

색다른 개성의 쇼츠 & 부츠 스타일을 바란다면 생각을 전환해 보세요. 짧고 딱 달라붙는 실루엣의 쇼츠 대신 무릎을 덮을 만큼 길고 통이 넓은 버뮤다 팬츠를 롱부츠와 조합해 보는 거예요. 매치한 부츠가 종아리까지 올라오는 길이라면 걸을 때마다 살짝 보이는 다리가 한 끗 포인트가 되고, 쇼츠 안으로 올라올 만큼 긴 길이라면 훨씬 더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특별한 매력을 선사할 겁니다.

사진
각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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