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아멜리아 그레이의 워크오프 룩

박채린

밀라노부터 파리까지, 아멜리아 그레이의 퇴근 후 모먼트

2025 봄/여름 패션 위크도 어느덧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모델들은 이 시기마다 전 세계를 바쁘게 누비며 가장 핫한 트렌드를 앞장서서 보여주죠. 런웨이 뿐만 아니라 워크오프 순간까지 스타일리시함을 놓치지 않는 모델들의 패션은 패션위크의 또 다른 재미죠.

기본 아이템만으로도 남다른 감각을 자랑하는 모델 아멜리아 그레이는 수많은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음과 동시에 젠지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는데요. 패션쇼가 끝난 후에도 그녀의 패션 센스는 여전히 빛을 발합니다. 옷 잘 입는 모델, 아멜리아 그레이가 선보인 패션위크워크오프 룩을 모아봤습니다. 그녀의 센스 넘치는 스타일링 비법을 함께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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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아이스크림 같은 핑크 재킷과 데님 팬츠 셋업으로 밀라노에 등장한 아멜리아 그레이. 파우더 핑크는 알라이아, 프라다, 케이트 등 여러 차례 런웨이에 등장하며 내년 봄 시즌의 핫한 컬러로 이미 자리매김했죠. 아멜리아 그레이는 여기에 화이트 탱크 톱, 검정색 로퍼, 그리고 벨트를 매치했습니다.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컬러도 그녀의 손을 거치니 쿨하게 변신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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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옷차림을 즐기는 아멜리아 그레이지만, 그녀만의 유니크한 액세서리 취향이 룩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립니다. 흰색 긴팔 티셔츠와 로우 라이즈 카고 팬츠를 매치하고, 요지 야마모토의 비니로 스타일리시하게 마무리한 모습이 눈에 띄었죠. 푹 눌러쓴 오버 사이즈 비니 덕분에 그녀의 얼굴이 더욱 작아 보이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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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내내 입던 탱크 톱, 아직 옷장에 넣어두지 마세요.. 아멜리아 그레이의 데일리 룩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흰색 탱크 톱은 사계절 내내 활약하는 아이템이거든요. 체크 스커트와 오버 사이즈 아우터, 그리고 깔끔한 흰 스니커즈로 완성한 그녀의 룩은 미니멀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자아냅니다. 여기에 엣지 있게 팔에 걸친 멀티 포켓 백은 브랜드 더 쿠플스 (The Kooples)와 함께 아멜리아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제품으로, 요즘 그녀가 애정하는 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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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아이템을 똑똑하게 활용하는 건 아멜리아의 특기입니다. 우리가 그녀의 룩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탄탄한 가죽과 따뜻한 퍼 카라가 특징인 플라이트 재킷은 뛰어난 보온성과 내구성을 겸비한 아이템으로 매니시한 무드를 연출해줍니다. 추운 겨울 날씨에도 멋스러움을 잃지 않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죠. 아멜리아 그레이는 루즈한 핏의 데님과 크롭 티셔츠를 매치해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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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낭만적인 분위기와 완벽하게 어우러진 아멜리아 그레이의 도회적인 룩이죠. 올리브 그린 컬러의 버버리 가죽 재킷에 무릎 아래 길이의 체크 스커트를 매치해 우아하면서도 시크한 스타일을 연출했습니다. 동그란 앞코가 돋보이는 나이키 운동화가 의외로 클래식한 스타일링과도 찰떡같이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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