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블랙 시스루 룩을 입은 셀럽 4인

섹시하고 스타일리시한 블랙 시스루 패션.

파리의 밤은, 섹시하죠. 그리고 스타일리시합니다. 지난 24일 파리에서 열린 생로랑의 2025 S/S 컬렉션을 찾은 셀럽들이 그랬어요. 하나같이 다들 치명적인 섹시함과 시크함을 드러냈습니다. 바로 블랙 시스루 패션으로 말이죠.

로살리아

평소에도 아방가르드하고 독특한 패션을 즐기는 로살리아는 한 마리의 고고한 흑조가 되어 나타났습니다.

마치 보디 수트를 입은 듯, 이너 브리프를 입고 심플한 탱크 톱과 연결된 투명한 스커트가 달린 룩이었죠. 한쪽 어깨와 스커트 아랫부분을 장식한 천으로 만들어진 자잘한 프릴 조각들이 마치 깃털을 단 듯한 효과를 주었습니다. 로살리아의 이국적인 아름다움과 완벽한 조화를 이뤘네요.

케이트 모스

케이트 모스는 좀 더 고전적인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풍성한 시스루 스커트가 돋보이는 드레스 위에 시퀸 장식의 벨벳 재킷을 입어 마치 볼가운을 입은 듯한 스타일을 연출했어요. 볼드한 골드 뱅글과 조형적인 이어링으로 글래머러스함을 강조했죠. 역시 시크의 여왕다운 자태입니다.

릴라 모스

엄마인 케이트 모스가 심플한 실크 소재의 시스루 룩을 입은 데 비해 릴라 모스는 섬세한 블랙 레이스 드레스로 섹시하고 고혹적인 모습을 드러냈어요. 과감한 레이스 슬립 드레스에는 레더 벨트와 클러치 백으로 룩에 힘을 주었습니다.

조 크라비츠

케이트 모스의 옆 자리에 나타난 조 크라비츠는 아담한 키를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 미니 드레스를 입고 매니시한 블랙 슈트 재킷을 걸쳤어요. 극강 여성스러움과 날카로운 시크함의 조합이었죠.

재킷 안에는 하이 네크리스의 짧디 짧은 레이스 미니 드레스가 작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습니다. 구조적인 디자인의 슬링백 하이힐과 어우러져 치명적인 섹시함을 드러낸 시스루 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