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화하고 지적으로 보이는 그레이 컬러의 매력

진정아

블랙보다 따뜻한 인상을 주는 그레이

쌀쌀한 날씨 때문일까요? 어쩐지 가을은 분위기 있고 따뜻한 인상의 룩을 찾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레이는 블랙보다 다양한 채도를 갖고 있어 훨씬 스타일링이 풍부해지고, 게다가 요즘 유행하는 드뮤어 룩에 활용하기도 좋은 컬러입니다. 셀럽과 인플루언서들의 룩에서 이번 가을 그레이 컬러 스타일링 팁을 얻어보세요.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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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패션위크에서 포착 된 켄달 제너! 얼마 전 금발로 탈색한 헤어 스타일이 화제였는데요. 화려한 금발과는 달리 옷차림은 단정했습니다. 허리 라인이 타이트하게 조여지는 글렌체크 패턴의 재킷에 블랙 이너 톱과 데님팬츠, 더 로우의 플랫 슈즈로 담백한 룩을 완성했죠. 덕분에 가을엔 다소 가벼워 보일 수 있는 헤어 스타일이 무게를 갖는 것처럼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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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로 변신한 이후 매력적인 오피스 룩을 보여주고 있는 칼리 클로스. 얼마 전엔 그레이 컬러의 슈트 셋업을 입고 길거리에 나섰죠. 재킷 안에 니트 톱까지 회색으로 맞춘 그녀의 룩은 되려 답답해보이기 보다 하나로 맞춘 컬러 덕분에 큰 키가 더 커 보이는 효과를 가져왔죠. 슈즈와 백, 액세서리는 블랙으로 미니멀한 디자인을 골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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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 왓츠는 그레이 컬러의 풀 스커트로 포브스 행사에 참석해 우아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칼리 클로스와 마찬가지로 다른 아이템은 블랙으로 통일해 단정함을 갖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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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턴 다양한 그레이 컬러를 레이어링 하는 방법입니다. 다양한 채도를 가진 그레이 컬러여서 가능한 룩이죠. 진한 컬러 재킷 위에 머플러 대신 밝은 그레이 컬러의 가디건을 얹히면 쉽고 멋스러운 룩이 완성되죠. 팬츠 역시 밝은 데님으로 톤을 맞춘 것이 인상적입니다.

@alisontoby

화이트에 가까운 아주 밝은 회색은 또 다른 매력을 갖고 있죠. 좀 더 모던한 느낌을 준 달까요. 그래서 직선적인 펜슬 스커트처럼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더욱 잘 어울리는 컬러랍니다. 진한 그레이 컬러와 톤온톤으로 매치하기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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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레베카 미르 역시 그레이 컬러에 푹 빠진 듯 합니다. 파리 패션위크 기간동안 열린 로레알 행사에 참석한 그녀는 전체적으로 여유있는 실루엣의 슈트를 선택했습니다. 요즘 같은 간절기에 유용한 얇은 소재로, 착용하기 편한데 포멀한 자리까지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옷차림이죠.

사진
Getty Images, Splash News,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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