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너무 사랑하는 다섯 자매들
최근 짧은 숏 헤어로 화보를 찍은 켄달 제너의 모습에서 누군가 떠오르지 않나요? 그녀가 사진을 공유하자마자 많은 팬들은 그녀의 어머니인 크리스 제너의 젊은 시절의 모습이 보인다고 입을 모아 말했는데요. 이 전부터 카다시안 자매들은 어머니의 스타일부터 말투와 제스처까지 똑닮은 모습으로 그녀를 흉내 내는데 진심을 보였죠. 이번엔 켄달 제너까지 크리스의 시그니처 헤어인 픽시 컷으로 화보를 찍으며 모든 퍼즐이 맞춰졌습니다.
픽시 컷을 귀엽게 연출한다면 이들의 모습이 아닐까요? 뒷머리에 약간의 컬을 더한 짧은 검은 머리를 연출한 제너 자매들. 하지만 한쪽으로 자연스럽게 가르마를 탄 어머니의 시그니처 헤어스타일을 오마주하는 것은 빼먹지 않았죠.
켄달은 중성적인 매력을 강조하며 깔끔한 코트나 슈트 팬츠로 세련된 느낌을 연출한 반면 카일리는 부푼 실루엣의 크롭 톱에 볼드한 실버 액세서리로 여성스러움을 한층 더 부각시켰습니다. 스타일은 서로 다르지만 헤어스타일만큼은 어머니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모습이 영락없이 어머니를 쏙 빼닮지 않았나요?
카다시안 패밀리는 매번 감각적인 컨셉으로 성대한 파티를 열어 눈길을 끕니다. 리얼리티 쇼 ‘더 카다시안’ 시즌 3에서 자매들이 어머니의 아이코닉한 모습으로 변신해 67번째 생일 파티를 열어준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죠.
큰딸 코트니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Thank U, Next” 뮤직비디오에서 크리스가 연기했던 쿨맘 스타일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핑크색 트레이닝 셋업에 캠코더를 손에 든 코믹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죠. 이에 질세라 둘째 킴은 어머니가 크리스마스 카드 속 보타이가 달린 그린 스팽글 드레스를 입었던 차림을 한 채 춤추던 장면까지 완벽하게 따라 하며 틱톡에 공유했습니다. 셋째 클로이는 어깨에 하얀 퍼를 걸친 실키한 드레스에 대표적인 금발 픽시컷의 어머니 모습을 표현했죠. 제너 자매들 중에서는 카일리만 이 자리에 참석했었는데요. 그녀는 1989년 당시 어머니의 모습을 따라 블랙 드레스에 강렬한 레드 립의 클래식함으로 승부를 보였습니다.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이들의 다채로운 변신으로 유쾌하게 표현하는 모습이 얼마나 서로를 잘 알고 사랑하는지 알 수 있는 인상 깊은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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