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 VMAs의 ‘New Woman’들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VMAs)가 지난 밤 뉴욕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특히 리사와 르세라핌이 이번 시상식에서 공연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관심을 더욱 모았고, 팬들의 기대를 넘어서는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2022년 솔로 앨범 ‘LALISA’로 ‘베스트 K팝’상을 수상하며 K팝 걸그룹 최초로 VMAs 무대에 올랐던 리사! 이번엔 멤버들은 없지만 더 파워풀한 모습으로 시상식 레드 카펫을 밟았습니다. 리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뮈글러의 드레스를 선택했는데요. 뷔스티에와 그 주변을 물결처럼 흐르는 드레이핑이 멋진 드레스였죠. 또한 골드빛의 크림 컬러에 어울리게 헤어와 메이크업은 내추럴하게 조절한 센스도 돋보였습니다. 리사는 한 인터뷰에서 “타임리스하고 클래식한 스타일”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죠.
레드카펫의 여신이 무대위에선 펑키한 느낌이 가득한 락스타로 변신했습니다. 솔로 신곡 ‘New Women’과 ‘Rockstar’을 새로 편곡한 버전과 함께 댄서들과 개인 콘서트를 방불케 할 정도로 몰입감 넘치는 무대를 만들었죠. 리사가 무대에 입은 의상은 그녀가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인 크롬 하츠의 톱과 레드 카펫에서 입었던 의상과 같은 브랜드인 뮈글러의 레드 셋업입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무대 효과에 레드&블랙의 강렬한 컬러 조합이 더해져 더욱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가 탄생했습니다.
르세라핌 역시 레드 카펫과 프리 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레드 카페에서는 멤버 전원이 각각의 개성에 맞는 블랙&화이트 룩을 선보였는데요. 과한 액세서리 없이 완성한 룩이 오히려 더 동시대적으로 느껴집니다.
프리 쇼에서 신곡 ‘Crazy’로 무대에 선 르세라핌. 중독적인 안무가 글로벌 팬들 또한 열광케 했는데요. 가죽 소재와 반짝이는 스톤 디테일 더해진 의상으로 르세라핌 특유의 시크한 무대 의상을 완성했습니다.
- 사진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