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달의 가을 탈색을 우리는 이렇게 부르기로 했어요
수많은 스타일을 시도하고, 변신을 하는 제너 자매. 하지만 이들에게도 새 계절 맞이 헤어 스타일을 바꾸고 싶은 여자의 마음은 똑같은 걸까요? 며칠 전 카일리 제너가 청록빛 염색을 한 데 이어 이번에는 켄달 제너가 금발 머리로 변신했습니다. 여름이 아닌 가을의 금발이라니, 새롭기도 하고 한편으론 더 분위기 있어 보이기도 하는데요. 좀 더 가만히 켄달이 올린 SNS 속 탈색 사진들을 바라보면 1990년대 미니멀리즘의 상징인 캐롤린 베셋 케네디의 모습이 오버랩 됩니다. 켄달의 이번 탈색이 ‘캐롤린 베셋 블론디’라고 이름 붙여진 이유죠.
켄달 이즈 뭔들! 이라는 말이 떠오르는 켄달의 탈색 셀피. 헤어 컬러는 밝아졌지만 단정하게 자른 긴 단발이 되려 성숙해 보이는 모습입니다. 켄달은 여기에 헤어 밴드를 더했는데요. 마찬가지로 헤어 밴드를 즐겨 쓴 캐롤린의 모습이 연상됐죠.
가죽 아우터에 데님, 그리고 안경으로 지적인 모습을 보여준 켄달 제너. 켄달의 미니멀한 옷차림이 1990년대 블랙 아우터와 데님을 즐겨 입던 캐롤린과 똑닮아 있습니다.
이번엔 좀 더 비슷한 사진들! 블랙 민소매 톱과 데님 팬츠를 입은 켄달과 캐롤린입니다. 마치 캐롤린이 환생한 듯 싱크로율 200%를 자랑하는 비교샷이죠?
이번 가을은 차분한 헤어 컬러도 좋지만, 조금 색다른 반전을 즐겨보고 싶다면 제너 자매처럼 밝은 컬러로 염색 혹은 탈색을 도전해봐도 좋겠군요.
- 사진
- Getty Images, Instagram @kendalljenner